충무공이순신함, 소말리아 해적소탕 실전훈련 개시 6월 17일 거제해상서 민관군 350여명 합동 해적진압 훈련 실시
이명규 2015-06-16 17: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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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소말리아 해적위험해역
출처. 해양수산부>


충무공이순신함, 소말리아 해적소탕 실전훈련 개시


- 6월 17일 거제해상서 민관군 350여명 합동 해적진압 훈련 실시

 

해양수산부, 해군, 민간기업 등이 함께 하는 해적진압 훈련이 6월 17일 오전 경남 거제도 인근 해상에서 열린다.

국적선박의 피랍에 대비하여 구출작전 수행역량 강화와 비상대응체계 점검 등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훈련에는 해양수산부와 해군, 선사 등의 훈련요원 350여명이 참여한다. 또한, 대한해운 소속 상선 1척과 6월 중순 아덴만으로 출항하여 대해적작전 수행예정인 4,400톤급 충무공 이순신함을 비롯해 링스헬기 및 고속단정 등이 투입된다.

이날 훈련은 소말리아 해역에서 선박?선원이 해적에 피랍된 가상 상황을 연출하고, 이들을 구출하는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① 해적의 본선 공격과 침입, ② 구조요청, ③ 피랍상황 확인, ④ 해적진압 및 선원구출 등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합동훈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소말리아 해역을 통항하는 우리나라 선박의 비상시 행동요령을 파악하는 한편, 정부의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훈련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분석하여 개선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올해 들어 소말리아 해역에서의 선박 피랍사고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나 해적 의심선박이 우리나라 선박을 근거리까지 추격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등 해적위협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정태성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관리과장은 “그간 청해부대 등의 노력에 힘입어 소말리아 해적의 활동은 크게 줄어들었으나, 해적이 완전히 근절될 때 까지는 청해부대의 파병은 지속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관리과 044-200-5850, 5853, 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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