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 셰일가스 LNG선 수주
현대삼호중공업이 캐나다 Teekay LNG Partners사로부터 174,000CBM급 LNG운반선 최대 3척(옵션 1척 포함)을 2019년 1분기 인도 조건에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Teekay LNG Partners사는 지난 6월 15일(현지시간), 영국 에너지 메이저 BP사의 자회사인 BP Shipping사와 신조 LNG운반선 1척에 대한 13년 기간의 정기용선(time-charter)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용선계약에는 역시 13년 기간의 LNG선 1척 추가 용선에 대한 옵션이 포함되어 있으며, BP사는 동 옵션을 금년 3분기 말까지 행사할 수 있다.
또한 Teekay LNG Partners사는 이번 BP사와의 장기 용선계약 체결과 연계하여, 한국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하는 연료 효율성이 뛰어난 174,000CBM급 LNG운반선 2+1척을 신규 발주했다고 밝혔다.
동 선사는 기존 유동성을 기반으로 이번에 발주한 신조선 시리즈의 초기 건조대금을 조달할 방침이며, 선박의 예정된 인도일자 이전에 장기 차입금융(long-term debt financing)을 확보하여 나머지 건조대금을 지불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신조 LNG선들은 주로 미국 텍사스 Freeport LNG 셰일가스 수출 프로젝트로부터 BP사를 위한 LNG 수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Teekay GP LLC사의 CEO인 Peter Evensen은 “Sabine Pass 프로젝트 용선계약에 이어 이번에 Freeport LNG 프로젝트를 위한 미국 내 두 번째 LNG선 정기용선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 미국의 LNG 수출 시장이 앞으로 계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LNG 수송 서비스에 대한 상당한 미래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Teekay LNG Partners L.P. https://teek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