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연구선도 공유경제…산·학·연 함께 나눠쓴다 해수부, '2016년 연구선 공동활용 계획' 고시
임단비 2016-02-01 13:10:52

해양연구선도 공유경제…산·학·연 함께 나눠쓴다  

해수부, '2016년 연구선 공동활용 계획' 고시

 



내 것을 다른 사람과 나눠 쓰는 공유경제의 바람이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보유하고 있는 해양연구선도 이러한 바람에 합류했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해양연구선을 대학·산업계 등과 공동으로 활용하기 위한 ‘2016년도 연구선 공동활용 계획’을 28일 고시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9월부터 산·학·연·기관 관계자 11명으로 구성된 ‘연구선 공동활용 위원회(이하 위원회)’를 발족하여 운영해 왔다. 위원회는 공동활용 과제의 공모를 통하여 2016년도 연구선 공동활용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연구선 공동활용을 위한 대상 선박은 해양수산부 산하기관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보유한 온누리호, 이어도호와 금년 10월 취항할 5천9백톤급 대형해양과학조사선 이사부호, 그리고 극지연구소가 보유한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이다. 

  

이번 고시내용에 따르면 온누리호의 경우 학계의 동인도양 단독승선 25일 포함하여 공동활용에 총 55일을 배정했으며, 이어도호는 9일을 배정하였다. 

한편,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는 공동활용 신청 건이 없어 이번 공동활용에서 제외됐다. 이사부호는 금년 10월 시험운항을 마친 후 수요조사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윤종호 해양수산부 해양개발과장은 “공공자원인 연구선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산업계와 대학간의 공동연구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대상선박에 대한 공동활용을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양수산부 www.mof.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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