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업정보화부, “디지털 수조”에서 선박과 해양플랜트 실험
최근, 중국 산업정보화부는 “디지털 수조 기술개발 사업”을 승인하였다. 동 사업의 책임자는 중국 심해공학·첨단기술선박협동혁신센터 소장(하얼빈공정대학교 교수) 단문양(段文洋)이다.
디지털 수조의 작업원리는 컴퓨터로 유체(流體)의 움직임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유체의 운동 방정식을 도출하고, 해양 구조물의 움직임과 힘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실시한다. 한 마디로, 소프트웨어로 수조를 대신하고, 선박과 심해 플랫폼의 디자인을 개선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컴퓨터로 해상 석유시추플랫폼이 바람으로부터 받은 충격을 계산하여, 더 탄탄해지고 바람에 저항할 수 있는 플랫폼을 건조하는 가 하면, 디지털 실험을 통해, 새로 디자인한 선박의 수동력 성능을 개선하기도 한다.
전통적 수조는 많은 예산과 시간이 필요하며, 한번 건조되면 개조가 어려우므로 선박과 해양플랜트의 발전을 제한하였다. 디지털 수조 기술은 수조실험에서 디지털 실험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기술인만큼, 선박과 해양플랜트 개발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 한중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www.ckjor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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