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수 해양설비기업 선별 나서

중국이 자국 우량 조선사를 선정하는 ‘화이트리스트(White List)’ 작성을 마친 가운데, 이와 마찬가지로 해양플랫폼(설비) 제작 관련 우량기업 역시 선정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최근 해양 엔지니어링 설비 업계 관리를 강화하고, 전략적 신흥산업을 격려하며,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업그레이드를 추진하여 해양 엔지니어링 생산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규범을 발표했다.

현지 업계 소식에 따르면, MIIT는 관련 산업에 대한 통제를 강화함과 동시에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우수 해양설비 업체를 선별하는 작업에도 착수할 계획이며 관련 회사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고 전해졌다.

해당 규범 가이드라인은 자국 해양설비 제작업체들의 자체 디자인 능력, 기술혁신, 품질관리 및 프로젝트 관리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해당 업체들로 하여금 연매출의 최소 2%를 디자인 및 기술 혁신 영역에 투자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한편, MIIT는 지난 12월 31일, 조선사 ‘화이트리스트’ 두 번째 명단을 확정 발표하면서 1, 2차 모두 합해 최종적으로 60곳을 선정한 바 있다.

■ 중국 공업정보화부 www.miit.gov.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