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올해 해양수산 정책에 2193억 투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해양수산 핵심 정책으로 ▲수산물 안전성 및 수출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기반이 되는 크루즈 산업육성 ▲세계 수준의 항만 개발 등 3대 전략 목표를 선정하고 131개 사업에 2193억원을 투자한다고 1월 9일 밝혔다.

제주도는 양식광어의 안전성 확보를 통한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수산물 위생관리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품질 인증과 위생·질병관리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세계 시장 트렌드에 맞는 품질인증 확대를 위해 양식광어의 글로벌 GAP 인증을 확대하고 갈치·옥돔 등 낚시어업 가공·유통의 MSC(에코라벨) 인증 획득과 HACCP 시설 확대를 추진한다.

제주도는 이 외에도 최근 3년간 조수입이 정체되고 있는 수산업 발전을 위해 ‘제주 미래 수산업 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크루즈 관광객의 지역 경제 파급 효과를 늘리기 위해 수용태세 인프라 확충, 체류기간 연장 등에 나선다.

또 제주외항에 10만t급 크루즈 부두 1개를 추가로 확보하고 2020년까지 국비 1365억원을 투입해 3단계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한중FTA(자유무역협정) 체결 등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2193억원을 투입한다”며 “수산 조수입 1조원 달성과 크루즈 관광객 6만명 유치 등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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