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탑 원자력 해체를 위한 연합 원스탑 원자력 해체를 위한 연합
이명규 2015-01-12 10:28:19

 

원스탑 원자력 해체를 위한 연합

 

벡텔(Bechtel)과 웨스팅하우스가 연합하여 맞춤형 제염, 해체 및 복구(Decontamination, Decommissioning and Remediation, DD&R) 서비스를 미국 원자력발전소를 대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양사는 총 100년이 넘는 국제적인 원자력 경험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 연합의 목표는 양사의 경험을 최대로 활용하여 원자력발전소 해체에 관한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여기에는 예비 가동중단 계획, 특성화, 제염, 인허가, 프로젝트 개발 및 관리, 해체, 철거, 폐기물 관리 및 부지 폐쇄(close-out) 등이 포함된다.

웨스팅하우스는 이번 연합을 통해 원자력발전소 DD&R을 전략적으로 행위, 자원, 기술을 관리(Strategic, Management-of-Actions, Resources and Technology, SMART)하는 방법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전에 가장 중점을 두면서 고준위 방사성 물질을 효과적으로 처분하여 각 발전소에 저렴하고 위험도가 낮은 환경을 제공하고 최종적인 목표로는 환경적 영향을 긍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벡텔의 국제 환경 사업부 관리자 마이클 그래엄(Michael Graham)은 이번 연합이 활동하게 될 잠재적인 시장을 언급했다. 미국의 경우 상업용 원자로의 평균 연령이 33년으로 인허가 기간이 만료되는 시점에 다가가고 있는 가운데, 양사는 함께 가장 안전하고 저렴한 해체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자원, 경험, 전문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웨스팅하우스 부사장 닉 립파룰로(Nick Liparulo)는 양사가 해체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기술과 연륜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합은 발전소의 전체 수명 주기를 어떻게 안전하고 환경 친화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웨스팅하우스의 기술은 거의 절반에 달하는 전 세계 상업용 원자력발전소의 기반을 이루고 있고 벡텔은 에너지부의 오크리지, 아이다호 국립연구소 정확 프로젝트 및 영국 셀라필드를 포함하여 미국 원자력, 토목, 해양, 방위산업 분야에 걸쳐 60년 이상 환경 정화, 해체, 복구 등에서 폭넓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원자력 해체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영국은 원자력 사업 중에 가장 큰 규모 중에 하나인 70억 파운드(약 12조 원)에 달하는 영국의 오래된 원자력발전소의 절반에 해당하는 시설의 해체 엔지니어링 사업 계약자로 밥콕(Babcock)과 미국 플로어(Fluor) 그룹을 선정했다. 14년에 걸친 이번 계약에는 힌클리(Hinkley), 사이즈웰(Sizewell), 던지니스(Dungeness) 등 영국의 가장 오래된 원자력발전소들이 포함된다(GTB201404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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