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사진 자료
출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파나마, 5백만TEU 처리 능력 갖춘 신규 터미널 개발 계획 승인
파나마 운하 관리청(ACP, Panama Canal Authority)은 태평양 측 입구인 Corazal 지역에 5백만TEU 처리 능력을 갖춘 신규 환적 컨테이너 터미널 개발 계획을 승인함.
이 터미널은 ACP가 소유한 120ha 부지 내에 2단계로 나누어 건설되는 데 총 5개 선석, 총 선석 길이 2,100m, 그 외 컨테이너 장치장 및 창고시설을 건설할 계획임. 운영 기간은 20년 + 20년 임대방식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짐.
1단계는 3선석, 1,350m 길이로 건설되며, 포스트-파나막스급 선박이 안정적으로 접안할 수 있도록 항로수심은 16.3m, 안벽수심은 18m까지 확보할 계획임.
Corozal 지역에 컨테이너 터미널을 개발하는 것은 ACP가 최우선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며, 이용고객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ACP의 목표에도 부합. 현재 파나마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파나마 의회 승인 이후 개발과 입찰이 진행되고 이 사업 전 단계를 담당할 기업에 대한 입찰도 동시에 진행 할 예정임.
파나마 운하의 태평양 측 능력은 5백만TEU로 추정되고 있으나, 향후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6백만TEU로 증가하고, 2020년에는 8백만TEU까지 확대될 전망임.
현재 태평양 측 컨테이너 터미널 중 포스트-파나막스급 선박을 처리할 수 있는 항만은 Balboa 터미널이 유일한데, 향후 신규 터미널 개발을 통해 선사의 효율성 및 운하 처리 능력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www.kmi.re.kr(국제물류위클리 29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