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크루즈 운항 사업 탄력 기대 道 크루즈 운항 사업 탄력 기대
이명규 2015-01-21 11:39:03

 

道 크루즈 운항 사업 탄력 기대

 

정부가 크루즈산업을 집중 육성키로 하면서 도가 하반기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대형크루즈 시범운항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1월 20일 강원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지난 1월 13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해양분야 핵심 경제활성화 법안인 ‘크루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과 ‘마리나항만의 조성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크루즈사업을 본격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2020년까지 전국에 10개 신규 크루즈 항만이 건설되며 도내에는 속초항이 전용 3만t, 겸용 5만t으로 확충된다.

크루즈 산업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지원하는 동시에 선상 카지노허가도 검토 중이다.

외국 크루즈가 국내 항만을 모항이나 기항으로 이용할 수 있는 대책도 마련한다.

크루즈가 모항으로 이용될 경우 연간 90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다.

도는 올 하반기 7만2500t급 크루즈를 시범 운항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동해안 6개 시군과 출자·출연 협약을 체결했고 같은달 스카이씨 크루즈측과 MOU를 맺었다.

도는 상반기 중에 강원도해양관광센터를 설립하고 지역상권과 연계된 관광상품 개발에 주력한다.

전문 인력도 양성한다. 3월부터 강원도인재개발원에서는 ‘크루즈 승무원 특별과정’을 실시, 크루즈 관련 기초 지식과 승무원 기초 실무 과정을 교육한다.

수료생은 강원도와 협력관계에 있는 크루즈 선사에 우선적으로 취업할 수 있다.

최문순 지사는 “올 9월 7만t급 대형 크루즈를 동해·속초항에 띄울 것”이라며 “크루즈 산업으로 러시아, 중국, 일본 관광객 유치를 물론, 강원도를 동북아 관광 중심지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강원도청 www.provin.gangwon.kr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