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조선해양산업 위기 공동대응
울산시는 지난 1월 20일 시장 접견실에서 김기현 시장이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김정렬 원장의 예방 자리에서, 울산 조선해양기자재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의를 통해 울산시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이하 코메리)은 울산조선해양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해, 연구역량강화를 위한 협력 및 공동연구 모색, 지역인프라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울산시는 최근 글로벌 조선해양경기 악화로 대기업 및 지역 조선해양기자재 중소·중견기업이 경영난을 격고 있는 상황에서 울산시와 코메리의 논의는 지역산업발전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은 세계 1위 조선소 현대중공업과 4위 현대미포조선이 위치하고 있어 관련 조선해양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으며, 지역 내 약 300여 개의 기자재 관련 중소기업들이 있으며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
그간 울산시와 코메리는 조선해양기자재 국제인증 및 벤더등록 지원사업, 지역특화육성사업 기업지원사업, 지역특화육성사업 기술개발사업 등을 통하여 조선해양기자재산업을 지원해 왔다.
한편, 울산시와 코메리는 ‘조선해양기자재 장수명 기술지원센터(이하 장수명센터)’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장수명센터가 설립되면 신뢰성 기반의 고부가가치 기자재 개발과 선박 탑재를 위한 국제인증 시험업무를 중점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조선해양기자재의 소재에서부터 부품·장비에 이르기까지 신뢰성 연구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하여 수명예측과 수명진단까지 연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