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항해사·기관사 관련학과 정원 늘린다 국립대 항해사·기관사 관련학과 정원 늘린다
이명규 2015-01-23 19:02:06

 

국립대 항해사·기관사 관련학과 정원 늘린다

 

항해사 기관사 등 해기사를 양성하는 국립대 입학 정원이 늘어난다.

교육부는 국립대가 특정 분야의 인력을 원활하게 양성할 수 있도록 하는 ‘대학설립·운영 규정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월 20일 밝혔다. 개정안은 교육부 장관이 정한 특정 분야의 입학 정원을 국립대가 늘리는 경우 교원 확보율 기준을 80% 이상으로 완화하는 내용이다. 교원 확보율은 교수 1명이 가르칠 수 있는 법정 학생 수 기준을 얼마나 충족시키는지를 나타낸 지표이며 현재 전임, 겸임, 초빙교수를 모두 합쳐 교원 확보율 100%가 돼야 입학 정원을 늘릴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국가 정책인 해기사 양성을 수월하게 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해기사는 국가자격시험에 합격한 선원으로 항해사, 기관사, 통신사로 구분된다. 한국해양대 등 18개 기관이 배출하는 해기사는 1년에 2100여명이지만 수요에 비해 크게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정부는 2014학년도에 한국해양대와 목포해양대에 15명씩, 2015학년도에 각각 45명과 60명을 증원했으며 앞으로도 정원을 늘리는 방안을 해양수산부 등과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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