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L, 삼성에 메가컨선 직접 발주 MOL, 삼성에 메가컨선 직접 발주
이명규 2015-01-27 16: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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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itsui O.S.K. Lines 홈페이지
출처. Mitsui O.S.K. Lines>

 

MOL, 삼성에 메가컨선 직접 발주

 

일본 대형선사인 Mitsui OSK Lines(MOL)사가 동사의 18,000~20,500TEU급 메가 컨테이너선 6척(옵션 포함) 신조·용선 입찰과 관련해, 프로젝트 방식을 다른 선주사를 기용하여 발주하는 방식에서 직접 발주하는 형태로 변경하였다.

앞서 뉴욕증시 상장 그리스 Costamare사가, MOL사와 체결하는 장기 용선계약을 바탕으로 20,500TEU급 메가 컨테이너선 최대 6척(4+2척)을 삼성중공업에 발주했다고 최근에 보도되었으나, MOL사측이 돌연 계획을 수정하여 Costamare사를 거치지 않고 동 조선사에 해당 신조선을 직접 발주할 계획이라고 TradeWinds가 전했다.

신조선가는 척당 약 1억 5,500만불로 전해졌다. MOL사의 이번 행보에 대한 정확한 배경은 아직 드러난 바가 없다. 한편, 일본 Shoei Kisen사는 해당 MOL사 입찰에서 확보한 20,500TEU급 신조 메가 컨테이너선 2척을 자매사인 Imabari조선에 신조 발주하였다.

동 선주사는 이외에도 대만 컨테이너선사 Evergreen사와의 용선계약을 바탕으로 20,000TEU급 극초대형 컨테이너선 시리즈 최대 11척을 Imabari조선에 발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Imabari조선은 산하 Marugame사업소에 극초대형 컨테이너선 건조를 위한 대형 신규 드라이도크를 건설할 예정으로, 신설하는 도크의 정확한 규모에 대해서는 드러난 바가 없으나, 2016년경 도크 건설이 완료되고 2017년 상반기에 첫 20,500TEU급 메가 컨테이너선을 완공, 인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Mitsui O.S.K. Lines www.mol.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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