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국제 워크숍, 쇄빙선 “설룡호”에서 개최되었다 색다른 국제 워크숍, 쇄빙선 “설룡호”에서 개최되었다
이명규 2015-01-29 15: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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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쇄빙선 “설룡호”에서 남극에 관한 국제 워크숍이 개최됐다.
출처. 한중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색다른 국제 워크숍, 쇄빙선 “설룡호”에서 개최되었다

 

2014년 1월 8일, 중국 제 31 차 남극조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조사대원들은 쇄빙선 “설룡호”에서 남극에 관한 국제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번 워크숍에는 중국, 이탈리아, 한국, 일본, 뉴질랜드에서 온 10명 과학자가 참석하여 각국의 남극조사에 대한 소개를 하였다.
 
이탈리아 전문가는 Dome-C와 마리오주첼리 하계기지에서 수행한 연구현황 및 남극 교육·홍보사업의 현황을 소개하였다.
 
중국 국가해양국 제 1 해양연구소의 진지화(陳志華) 책임연구원과 제 2 해양연구소의 양춘국(楊春國) 박사는 중국이 로스해에서 수행한 해양지질 조사의 기본현황 및 해양지구물리 관측의 성과를 소개하였으며, 중국과학원 식물연구소의 양건(楊健) 박사는 남언도(南言島)에서 발견한 식물의 종류를 소개하였다. 이어서, 중국극지연구센터의 호택준(胡澤駿) 박사는 극지 고공분야에 대한 중국의 최신 연구성과를 소개하였다.
 
한국극지연구소의 박용철 박사와 이춘기 박사는 남극 장보고기지 주변에서 지진과 GPS 관측소의 설치현황과 관련 연구현황을 소개하였으며, 홍상범 박사는 장보고기지 근처 빙하에서 수행한 아이스코어 시추현황을 소개하였다.
 
뉴질랜드 전문가는 스콧기지에서 수행한 잠수관측 사업 소개에 이어, 잠수작업의 절차와 안전 주의사항을 소개하였다. 현재, 이탈리아, 뉴질랜드 등 국가들은 로스해에서 이와 유사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중국과 다른 국가의 남극조사 사업에 대한 이해 증진은 물론, 남극, 특히 로스해에 관한 국가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 한중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www.ckjor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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