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중-인도네시아 정부간 협력 추진을 위한 첫 해양지질 공동조사를 수행했다고 전했다.
출처. 한중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중-인도네시아 정부간 협력 추진을 위한 첫 해양지질 공동조사 수행
최근, “중-인도네시아 해양지질과 저서생물 공동조사”에 참여한 중국 국가해양국 제 1 해양연구소의 과학자(10명)는 20일 동안 계획된 퇴적물 샘플 채집, 물리해양·화학 관측, 저서생물 샘플 채집, 지구물리 등 분야의 조사업무를 마치고 청도에 돌아왔다. 이번 조사는 국가해양국의 국제협력사업 “아시아 대륙 주변부 동역학과 전 지구 변화”의 일환으로 중국과 인도네시아가 동인도양 스마트라 남서쪽 해역에서 처음으로 수행하는 대규모 공동조사이다.
이번 조사는 중국과 인도네시아의 과학자가 공동으로 제안하였으며, 중-인도네시아 정부간 협력 협의서에 채택되었다. 이번 조사 대상해역은 순다해협부터 안다만해까지이며, 스마트라 대륙붕 전체해역을 포함하고 있다.
동인도양의 퇴적작용과 생태환경, 인도네시아 해류(Indonesia Throughflow, ITF)와 인도 계절풍의 변화역사 연구를 목표로 한 이번 조사는 해양퇴적학, 지구화학, 생태학, 고해양, 고기후 등 분야 연구를 통해 스마트라 남서쪽에 위치하는 대륙붕의 퇴적 특성, 퇴적물 기원과 수송방식, 북동인도양 저서생물 다양성 특성 및 마지막 빙기 이후 인도네시아 해류의 형성과 변화가 인도 계절풍에 미친 영향을 규명하고자 한다.
중-인도네시아 해양지질 협력사업 책임자이자 중국 국가해양국 제 1 해양연구소의 석학법(石學法) 책임연구원은 “스마트라해역은 인도네시아의 배타적경제수역이며, 해양지질학과 저서생물학 연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이번 조사를 통해 확보한 자료와 샘플은 향후 연구를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였다. 2016년, 중-인도네시아 간의 2차 공동조사가 다시 시작될 계획이다”라고 말하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인도네시아 해양지질연구소의 조사선 “GeomarinⅢ”를 활용하여 수행되었으며, 중국 국가해양국 제 1 해양연구소, 인도네시아 해양·연안역자원연구 발전센터 및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해양지질연구소가 공동으로 기획하였다.
■ 한중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www.ckjor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