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선박 투입증가와 화주의 저항으로 운임 하락 초대형선박 투입증가와 화주의 저항으로 운임 하락
이명규 2015-02-03 17: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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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컨테이너선 운임지수
출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초대형선박 투입증가와 화주의 저항으로 운임 하락


중국발 컨테이너운임지수인 CCFI는 전주 대비 7.3p 상승한 1,064.8p, 상해발 운임지수인 SCFI는 전주 대비 37.3p 하락한 1.054.1p를 기록함.
또한 용선료 지수인 HRCI는 전주 대비 3.4p 상승한 561.1p를 기록.


아시아-유럽항로의 경우, 상해발 유럽행 운임은 전주 대비 TEU당 103달러 하락한 1,153달러, CCFI는 전주 대비 3.2p 하락한 1,313.6p을 기록하여 하락세를 보였음.
지난 주 중국 춘절 연휴 이전 물동량 증가와 선사들의 GRI 시도로 크게 올랐던 운임은 금주에 이르러 초대형선박 투입이 늘어나면서 다시 하락세로 반전.


아시아-북미항로의 경우 상해발 북미행 운임은 미서안이 전주 대비 FEU당 84달러 하락한 1,979달러, 미동안이 65달러 하락한 4,683달러 CCFI는 미서안이 4.5p 하락한 1,013.6p, 미동안이 29.4p 하락한 1,323.3p를 기록하여 하락세를 보였음.
TSA가 2월 1일자로 성수기 할증료 부과를 권고했음에도 불구하고 2주 연속 운임이 하락세를 보여 화주들의 운임상승에 저항이 컸던 것으로 판단. 다만 2월 들어 중국 춘절을 앞두고 2월 1일자로 PSS(Peak Season Surcharge) 부과가 예정되어 있어 운임 향방이 주목을 받고 있음.


최근 알파라이너는 미국 서부지역 항만의 파업사태가 장기화되어 체선이 계속 심화되어 올해 1월말 36척의 선박이 추가 투입되었고 이로 인해 계선율이 6년간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발표하였음.
영국 CTS에 따르면 유럽항로 2014년 1∽11월 누계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8.8%가 증가한 1,404만TEU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2011년의 물동량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됨.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년 유럽항로 운임이 크게 상승하지 못한 것은 초대형선박의 집중투입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됨.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www.kmi.re.kr(해운시황포커스 제2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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