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첨단 뿌리기술 선정·발표
산업통상자원부는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의 법률’에 따라 뿌리산업의 첨단화·고도화를 위해, 주력산업 제품의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할 66개의 첨단 뿌리기술을 선정해 2월 3일 발표했다.
66개의 첨단 뿌리기술에는 초전도 선재(super conductive wire)를 만드는 표면처리기술, 반도체 처리속도를 7배 이상 향상시킬 용접·접합기술 등을 선정했다. 이는 250개의 후보기술 중에서 자동차·조선·기계·반도체 등 수요기업의 기술전문가, 대학교수, 국책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60명의 전문가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66개를 최종 선정한 것이다.
조선·해양플랜트 관련 분야 뿌리기술로는 해양플랜트 고-액 클래드(Clad)금속 제조기술(기술번호: 주조10), 선박엔진 부품용 고성능 고강도 친환경 주강 제조기술(주조11), 선박용 대형부품의 미세 조직제어 점진 형단조 기술(소성가공5), 고장력강 용접에서 초저온 충격인성 보증용 용접재료 제조기술(용접2), 5xxx계열 알루미늄 용접부 고강도 보증 Eco-Al 용접재료 제조기술(용접9) 등이 포함됐다.
첨단 뿌리기술의 선정은 기술(technology)의 혁신성과 주력산업에 대한 시장성(market)을 기준으로 하고 있고 기술의 세부스펙까지 구체적으로 적시하고 있다. 특히, 3~5년 이내에 개발과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뿌리기술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한 첨단 뿌리기술 66개는 주조 11개, 금형 13개, 소성가공 11개, 용접 12개, 표면처리 9개, 열처리 10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뿌리기업과 수요기업들을 대상으로 오는 2월 11일(수), The K 호텔(양재동)에서, 선정한 첨단뿌리기술에 대한 설명회를 연다. 선정된 첨단 뿌리기술에 대해서는 중·장기 기술개발 사업인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을 통해서 첨단 뿌리기술의 개발과 고도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 산업통상자원부 www.motie.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