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건화물선 운임지수
출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전 선형 약세를 보이며 BDI 600p 붕괴
최근 BDI는 559p(2월 6일)를 기록, 전주 대비 49p(8%) 하락.
BDI 전신인 BFI가 1986년 8월초 기록한 사상 최저치 554p에 근접한 시황으로 1999년 11월 1일 1,334p로 시작된 BDI가 2012년 2월 3일 647p를 기록한 이후 사상 최악의 시황을 연일 경신.
- 케이프는 5,700달러(일)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같은 용선료 수준을 나타냄
- 파나막스는 3,430달러(일)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630달러(일) 16% 추가 하락
- 수프라막스는 5,541달러(일) 기록하여 전주 대비 9% 하락, 핸디사이즈도 4,533달러(일)을 기록하여 전주 대비 12% 하락
- FFA 시장은 핸디사이즈 이외 선형에서 약한 상승세 또는 보합세를 보임. 케이프 2월물 및 2분기물이 소폭 상승했으며, 파나막스는 보합세를 보임. 수프라막스도 2월물 및 2분기물이 약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핸디사이즈는 약한 하락세를 보임.
케이프 선형은 주 중반 상승반전하며 전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용선료가 형성됨.
- 태평양 수역은 이번주 중반 서호주 철광석 메이저의 물동량이 유입되면서 운임이 소폭 반등하였으나 여전히 용선자 위주의 시장흐름을 보이고 있어 본격적인 운임회복으로 이어지기 힘든 상황.
- 대서양 수역에서는 콜롬비아->유럽간 석탄 물동량이 유입되면서 추가적인 운임하락을 막는데 기여.
파나막스 선형은 사상 최저치인 2012년 9월 27일 3,336달러(일)에 근접한 수준임.
지난해 12월 초부터 용선료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파나막스는 양수역에서 신규 물동량이 부진한 가운데 공급과잉으로 운임이 저점을 형성하면서 일부 계선선박이 보고되고 있으며, 낮은 운임수준에서 일부 화주는 COA 계약을 요구하기도 함.
일부 선주들은 운임이 너무 낮게 형성되고, 용선자 위주의 시장분위기로 인해 단기적으로 성약을 기피하고 춘절 이후의 시황호전을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짐.
수프라막스 이하 선형에서도 전반적인 수요부진과 과잉 선박량으로 저조한 용선료가 형성됨.
미국 걸프만 곡물수요가 일부 유입되었으나, 전반적으로 석탄, 곡물, 철재 등의 운송수요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 지속됨.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www.kmi.re.kr(해운시황포커스 제24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