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섹, BWMS 개조사업 본격 진출 디섹, BWMS 개조사업 본격 진출
이명규 2015-02-11 09: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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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디섹에서는 다국적 기업 알파라발과 선박평형수처리시스템 개조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출처. 디섹>

 

디섹, BWMS 개조사업 본격 진출

 

조선해양 엔지니어링 전문회사 ㈜디섹(DSEC, 대표이사 이영만)은 2월 9일 스웨덴 본사의 다국적 기업 알파라발(Alfa Laval)과 선박평형수처리시스템 개조(BWMS Retrofit)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는 2004년 국제해사기구(IMO)가 채택한 선박평형수 관리 법안이 2015년말 비준 예상됨에 따라 60,000척 이상의 현존선에 선박평형수처리시스템(BWMS)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양사의 전략적 협력 관계 체결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영만 대표이사는 “이번 MOU를 기점으로 새로 개발된 오존 마이크로 버블 처리 방식(BlueZone®)과 알파라발의 자외선(UV) 및 필터 처리 방식(PureBallast®)의 제품을 활용하여 향후 BWMS Retrofit 관련 다양한 선주들의 요구에 대해 최적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며, 향후 5년간 60조원에 달하는 개조시장에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디섹이 선박 기자재 전문 업체인 선보공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BlueZone®은 기존 제품에 비해 오존 주입량이 약 10% 적음에도 불구하고 살균력이 우수하고, 평형수 처리 후 버블 오존이 모두 산소로 환원되어 환경에 무해하다. 추가로, 타 제품에 비해 부가 장비가 설치되지 않아 분산배치를 통해 선박의 종류, 크기에 국한하지 않고 간편한 설치가 가능하여 특히, Retrofit 시장에서 강점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알파라발은 열교환, 원심분리 및 유체 이송 장치 등을 제작하는 조선기자재 글로벌 제조업체로서 2008년 IMO에서 화학 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UV 및 필터 방식의 BWMS를 최종 승인 받고 600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1년 톰슨 로이터 선정 100대 글로벌 혁신기업에 선정되는 등 유럽 및 주요 선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디섹은, 이영만 대표이사가 2011년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장으로 재임 시 세계 최초로 개발한 LNG연료공급장치(LNG Fuel Supply System)가 탑재된 LNG 추진 컨테이너선 및 50,000DWT급 석유제품운반선(PC)을 개발하여 설계 및 자재를 미국 NASSCO 조선소에 공급하였고, 향후 많은 수요가 예상되는 LNG Bunkering Vessel을 이미 개발 완료하여 여러 선주와 협상 중이다.

또한, 벨기에 선주사인 EXMAR, 선박엔진 제조사 MAN과 함께 액화석유가스(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고효율 LPG운반선 개발을 완료하여 이 분야에서 최고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Eco/Green Trend에 부합하지 못하는 현존선에 대해 LNG 연료 추진 시스템(LFPS) 장착, 구상선수(Bulbous Bow) 개조, LNG선의 부분 재액화 시스템(Partial Re-liquefaction System)을 활용한 Eco/Green Ship 사업 영역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향후 디섹의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DSEC www.ids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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