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0m급 유인잠수정의 모선 “장건호” 건조 예정
최근, 상해해양대학교에 따르면, 상해대학교 심연(深淵)과학기술센터가 민영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할 10,000m급 유인잠수정 “채홍어(彩紅魚)호”의 모선이 될 “장건호” (투자규모: 2.2억 위안)는 오는 3월을 시작으로 2016년 건조될 예정이다.
장건은 중국 근대의 유명한 기업인과 교육자로 상해해양대학교를 창립하기도 하였다. 장건으로 “채홍어호”의 모선을 명명하는 것은 바로 “모실업, 부교육(母實業, 父敎育)”이라는 장건의 이념을 계승하고 해양강국이라는 국가전략을 실현하기 위해서이다.
현재, 배수량이 4,800톤에 달하는 “장건호” 설계도가 심사중에 있으며 오는 3월에 건조를 시작으로 6월말 건조될 계획이다. “장건호”는 향후 마리아나해구에서 수행될 “채홍어호”의 수심 11,000m 바다실험을 위한 지원은 물론, 심해 해양조사, 해양사고에 따른 구조와 인양, 심해저 고고와 탐험, 심해 영화 촬영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채홍어호” 개발사업 연구팀은 마리아나해구에서 무인 잠수정(2016년)과 유인 잠수정(2019년)의 수심 11,000m 바다실험을 수행할 계획이다.
■ 한중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www.ckjorc.org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