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아태지역 물류용 부동산 임대수요 강세 유지 전망 2015년 아태지역 물류용 부동산 임대수요 강세 유지 전망
이명규 2015-02-13 10:50:34

 

2015년 아태지역 물류용 부동산 임대수요 강세 유지 전망


미국계 글로벌 부동산기업인 CBRE사에 의하면 신흥시장에서의 소매수요 증가 및 전자상거래의 급속한 성장으로 올해 대부분의 아태지역에서 현대식 창고 등의 물류용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다만 2015년 아태지역의 물류용 부동산 임대수요는 신규 공급 급증에 따라 2.9%의 낮은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됨.


2015년 아태 물류시장은 여전히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분야로 관심을 받을 것이며, 이는 주로 미국의 경제회복에 따른 강한 산업생산 증가, 소비시장 성장, 그리고 전자상거래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 등 세가지 요인에 기인함.
이러한 현상은 이미 중국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와 인도에서도 같은 상황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됨.


2015년 아태지역 물류용 부동산 임대시장은 주로 다음과 같은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홍콩, 오사카, 상하이는 강력한 수요에 기반하여 신규 물류용 부동산 공급 급증에도 불구하고 물류용 부동산 임대수요가 강세를 나타낼 것임. 또한 홍콩, 광저우, 선전, 상하이, 오사카는 적은 공급 물량과 더불어 소매업체, 전자상거래기업과
제3자 물류기업들의 강력한 수요가 물류용 부동산 임대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됨.
아울러 도쿄, 서울과 싱가포르 시장에서는 물류용 부동산에 대한 투기적인 개발로 물류용 부동산 임대시장이 제한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됨.


특히 아태지역 전자상거래시장의 급성장은 중국, 일본과 인도를 포함한 다수 아태지역의 시장형태를 전환시키고 있음.
아태지역의 B2C 전자상거래 매출액은 2014년의 5억 2,500만 달러에서 2017년 10.5억 달러로 두 배 정도 증가할 전망임.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의 전자상거래기업과 소매업체들은 배송시간 단축을 위해 현대 물류시설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향후 물류시설 개발사업자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쉽 구축은 투자자들이 아태지역 물류용 부동산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임.
현재 투자자들이 매입 가능한 물류자산의 부족은 이들에게 시장 진입장벽으로 작용함. 특히, 전자상거래기업들의 자체적인 물류네트워크 구축 수요에 따라 물류시설 개발사업자들은 토지 확보, 물류센터 개발, BTS(Build-to-Suit)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있음.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www.kmi.re.kr(국제물류위클리 29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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