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 덴마크 최대 해상풍력 계약 ABB, 덴마크 최대 해상풍력 계약
이명규 2015-02-16 08:54:48

 

ABB, 덴마크 최대 해상풍력 계약

 

스위스 ABB사가 최근 덴마크 최대 해상풍력단지에 해저케이블시스템(subsea cable system)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월 10일(현지시간) 밝혔다.

ABB사는 덴마크의 송전시스템 회사인 Energinet.dk사로부터 덴마크 Kriegers Flak 해상풍력단지에서 생산된 전기를 통합해 본토 설비(grid)까지 송전하는데 투입될 교류(AC) 케이블시스템을 수주했다. 계약금액은 1억불을 상회하는 규모다.

동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는 덴마크가 생산하는 풍력발전 역량을 40% 이상 비중으로 끌어올리고 60만가구 이상의 전력 수요를 만족시키게 되는 자국 최대 해상풍력발전 계획이다. 현재 덴마크의 풍력발전은 국가 전체 전력생산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덴마크 풍력발전산업은 2050년까지 ‘Fossil Fuel Free’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자국 정부의 Green Energy 정책의 핵심이며 해당 Kriegers Flak 풍력단지를 통해 600MW의 전력 생산이 예정되어 있다.

ABB사는 220킬로볼트의 고전압 교류(AC) 해저케이블 3세트(three high-voltage alternating current 220 kilovolt three-core submarine cables)를 설계, 공급, 설치하게 된다.

해상풍력단지 플랫폼인 Kriegers Flak A 플랫폼 및 Kriegers Flak B 플랫폼을 덴마크 Rodvig 지역과 연결하는데 각각 44km, 그리고 동 플랫폼 2기의 연결에 11km 등 합계 총 약 100km 길이를 공급한다.

이번 덴마크 최대 해상풍력단지 프로젝트는 2018년부터 전력 생산에 착수할 예정이다.

 

■ ABB www.ab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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