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질라, 쇄빙LNG선 엔진 연속수주 바르질라, 쇄빙LNG선 엔진 연속수주
이명규 2015-02-17 09:40:30

 

바르질라, 쇄빙LNG선 엔진 연속수주

 

새로운 ‘아크-7 아이스클래스 쇄빙 LNG선’ 5척이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되는데, Wartsila 50DF 엔진 30대가 장착될 예정이다.

해당 선박들은 북러시아의 Yamal LNG 프로젝트 건으로, 혹한의 북극 기후조건에서 운항될 예정이다. 1월에 수주된 엔진은, 바르질라의 합작회사인 바르질라 현대엔진 유한회사(WHEC)에서 생산한다.

각 LNG선에는 4대의 12기통 Wartsila 50DF 엔진과 2대의 9기통 Wartsila 50DF 엔진이 장착된다. 엔진연료로는 주로 액화 천연가스(LNG)를 이용할 뿐만 아니라, 종래의 선박용 디젤 연료를 사용할 수도 있다.

북극 기후조건에서 운항할 때, 선박은 섭씨 영하 50도 만큼의 주변 온도와 환경에 견뎌야하고, 최대 2미터 두께 얼음을 깨고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조건에서는 짧은 시간내에 엔진 부하에 많은 변화를 주게 되는데, 이러한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바르질라 엔진이 최적인 것으로 고려되었다.

바르질라 선박사업부 부사장 라스 앤더슨씨는 "지난 12개월 동안 바르질라는 Yamal LNG 프로젝트로 ‘아크-7 아이스클래스 LNG선’ 15척에, 모두 90대의 이중연료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것은 바르질라 장비가 효율성이 높고 신뢰성이 있음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이고, 전세계 선주와 조선소에서도 인정한다고 할 수 있다. 북극해 운항시에 필요한 요구사항에 충족되도록 대우조선해양과 선주와 협력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한다.

러시아 프로젝트인 Yamal LNG선은 2017년 말부터 유럽, 아시아와 남미로 연간 선적 LNG 1천650만t을 운송하게 된다.

한편 Wartsila 50DF 엔진은 6기통 인라인 버전부터 18기통 V형 버전까지 다양하게 제조되는데, 실린더당 950/975kW를 출력하고, 총 최대출력 17,100kW를 제공한다. 엔진 회전 수는 50Hz와 60Hz에 맞게 500 또는 514 rpm이다. 최대 열효율은 다른 가스 엔진에서보다 높다.

가스 모드에서 구동할 때, 질소산화물(NOx의) 배출은 현재 IMO 규정보다 적어도 85% 낮고, CO2 배출량은 디젤 연료에서 작동되는 종래의 선박용 엔진에 비해 약 25% 적다. 또한, 유황산화물(황산화물)과 입자 배출은 거의 0으로 무시할 수 있을 정도이다.

 

■ Wartsila www.wartsi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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