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I, 역사상 최저치 530p 기록 BDI, 역사상 최저치 530p 기록
이명규 2015-02-17 16: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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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건화물선 운임지수
출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BDI, 역사상 최저치 530p 기록


최근 BDI는 530p(2월 13일)를 기록, 전주 대비 29p(5%) 하락.
이는 볼틱해운거래소가 1985년 1월 4일의 건화물선 운임시황을 1,000p로 규정한 이래, 역사상 최저치였던 1986년 8월초 BFI의 554p 기록을 깨는 역사상 최악의 시황이 진행중이라는 것을 의미.

- 케이프는 5,117달러(일)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583달러(일) 10% 하락
- 파나막스는 3,984달러(일)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554달러(일) 16% 소폭 반등
- 수프라막스는 5,077달러(일) 기록하여 전주 대비 8% 하락, 핸디사이즈도 4,021달러(일)을 기록하여 전주 대비 11% 하락
- FFA 시장은 케이프 선형은 급락, 파나막스는 약한 상승세, 중소형선은 약보합세를 나타냄. 케이프는 현물시장 약세를 반영하여 3월물은 전주 대비 20% 이상 급락하였고, 2분기물도 15% 하락. 파나막스는 현물시장이 소폭 반등하자 1~2% 상승. 수프라막스 이하 선형도 현물시장 약세를 반영하여 약보합세를 보임.


케이프 용선료는 주초반 호주의 철광석 생산업체인 BHP, Rio Tinto, FMG 등에서 많은 물동량이 나오면서 잠시 상승하였으나 주후반 물동량 유입이 저조한 가운데 브라질 등의 남미 물동량 유입이 전반적으로 부진하여 전주 대비 시황이 악화되었음.
운임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향후 신조선 인도에 따른 시황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선박해체가 증가하고 있어 선박과잉 해소에 일정부분 기여할 것으로 판단.


파나막스 선형은 변동운항비(OPEX)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운임으로 시황이 저점에 도달했다는 심리가 퍼지면서 운임이 소폭 반등.

- 태평양 수역에서는 호주와 인도네시아의 석탄 물동량 유입이 호재로 작용했으며
- 대서양 수역에서는 남미와 미 걸프만에서의 유럽향 곡물 물동량 유입이 시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침.
- 한편 지난 1월 중국의 석탄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고, 중국 항만의 석탄재고량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건화물선 시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


수프라막스 이하 선형에서는 인도네시아->인도 석탄 화물, 미국 걸프만의 물동량 유입 등이 있었으나, 과잉선박을 해소하고 운임상승으로 이어지기에는 역부족이었음.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www.kmi.re.kr(해운시황포커스 제2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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