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지역 항만파업의 영향으로 미동안 운임상승 지속 미국 서부지역 항만파업의 영향으로 미동안 운임상승 지속
이명규 2015-02-17 17: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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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컨테이너선 운임지수
출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미국 서부지역 항만파업의 영향으로 미동안 운임상승 지속


중국발 컨테이너운임지수인 CCFI는 전주 대비 13p 상승한 1,078.7p, 상해발 운임지수인 SCFI는 전주 대비 1.0p 상승한 1,088.3p를 기록함.
또한 용선료 지수인 HRCI는 전주 대비 0.6p 상승한 571p를 기록.

아시아-유럽항로의 경우, 상해발 유럽행 운임은 전주 대비 TEU당 54달러 하락한 1,003달러, CCFI는 전주 대비 19.6p 상승한 1,349.3p을 기록하여 혼조세를 보였음.
상해발 유럽행 항로는 중국 춘절을 앞두고 선적 물량이 줄어드는 상태에서 유가하락에 따른 비용 절감분이 운임에 반영되어 하락세.


아시아-북미항로의 경우, 상해발 북미행 운임은 미서안이 전주 대비 FEU당 23달러 상승한 2,263달러, 미동안이 71달러 상승한 5,049달러, CCFI는 미서안이 0.7p 상승한 1,015.6p, 미동안이 25.2p 상승한 1,321.9p를 기록하여 상승세를 보였음.
서부지역 항만파업의 영향이 계속되면서 일부 선사들이 서부지역 항만 입항을 포기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음. 또한 미서안 항만파업이 장기화되면서 동부지역 항만으로 선적이 늘어나고 있어 미동안 운임이 5,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


미서안 항만 파업사태 장기화가 예상 보다 컨테이너선 시장에 강력한 미치고 있음. 미동안 항만으로 화물이동이 빨라지고 있고 지난주 태평양해사협회(PMA)가 미서안 항만의 폐쇄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대체 선적지인 미동안 항만의 운임상승이 계속될 전망임.
또한 서부지역 항만파업이 북미항로 물동량을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음. 미국 통계서비스회사인 제포사에 따르면 올해 1월 아시아발 미국행 물동량은 101만 8천TEU로 작년 1월 대비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음. 특히 중국발 미국행 물동량은 올해 1월 60만 7천TEU로 작년 1월 대비 20% 감소하였음.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www.kmi.re.kr(해운시황포커스 제2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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