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선저폐수 450ℓ 유출 선박 적발 인천해경, 선저폐수 450ℓ 유출 선박 적발
이명규 2015-02-26 11:30:20

 

인천해경, 선저폐수 450ℓ 유출 선박 적발

 

인천해양경비안전서가 기름이 해상에 유출된 사실을 알고도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채 방치한 선박을 적발했다고 25일 전했다.

인천해경은 지난 2월 15일 오후 3시께 인천 중구 역무선 부두 인근해상에서 검은색 기름띠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했다.

신고 직후 인천해경은 방제정을 긴급 출동시켜 해상에 유출된 선저폐수 약 450ℓ를 제거하는 작업을 벌이고 시료를 채취해 기름 성분을 분석했다.

이어 합동조사반을 구성해 지난 15~17일 오염해역 인근 입·출항선 35척을 대상으로 기름흔적 조사를 벌이고 사고현장에서 채취한 시료와 유사한 기름이 발견된 선박을 붙잡았다.

인천해경은 해당 선박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 등 관련 법에 따라 처분할 계획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해양오염 위반행위 발생 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적법 조치할 것"이라며 "해양오염사범은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므로 종사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인천해양경비안전서 www.kcg.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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