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영국 전기수요의 10%를 만족시킬 수 있는 해상풍력
이명규 2014-06-20 14:07:12

 

2020년까지 영국 전기수요의 10%를 만족시킬 수 있는 해상풍력

 

영국 왕립토지위원회(Crown Estate)는 영국의 풍력발전 분야가 2020년까지 발전 용량을 두 배로 증가하여 10 GW 또는 그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 두 편의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왕립토지위원회는 Global Offshore Wind 2014 컨퍼런스에서 이 보고서를 배포하였다. 영국은 풍력분야의 발전을 통해 2020년까지 국가 전기 수요의 약 10%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Offshore wind operational report 2014’라는 보고서는 지속적인 성장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Sharing lessons learned and good practice in offshore transmission’은 풍력분야의 분야 잠재력을 확인하는데 도움을 주면서 비용 절감의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영국 에너지장관인 Ed Davey는 "영국은 전세계 해상풍력발전 분야에서 No.1 국가라 할 수 있다. 이는 영국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면서 녹색 일자리 및 성장을 지원한다. 우리는 이미 지난 2010년 이후 재생가능 에너지 기술에 300억 파운드 이상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영국의 야심 찬 전기 시장의 재편성은 투자자들로부터 장기적인 확신을 주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왕립토지위원회 해상풍력분야 책임자인 Huub den Rooijen은 총 750 백만 파운드에 달하는 산업투자 발표를 포함한 해상풍력 개발에 있어 2014년은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하였다고 말한다. 또한 Offshore Wind Operational Report 2014 보고서는 해상풍력으로부터 얻어지는 발전이 지난 2013년에 11.5TWh에 달했으며, 이는 영국 전기 수요의 3.3%로서 2.7 백만 가구에 전기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는 양이라고 밝혔다.

2013년 영국 풍력단지(Wind Farm)의 설비 이용률은 37.7%였다. 이는 지난 2013년에 풍력단지의 설비가 가동한 이후 가장 높은 가동률이다. 해상풍력 분야의 고용은 지난 2010년 이후 2배 이상 증가하여 6,800명에 달했다. 그리고 해상풍력발전의 올해 성장률은 전년 대비 53%일 것으로 예상된다. London Array, Greater Gabbard, Sheringham Shoal, Thanet의 4개 풍력단지는 2013년의 전체 풍력에너지 생산 중 약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고서는 지역사회의 참여활동, 풍력 측정 및 이해, 송전 및 지속가능성 측정 등을 업데이트하였다.

또 다른 보고서인 `Sharing lessons learned and good practice in offshore transmission’에는 왕립토지위원회의 지원에 따른 가능성 있는 다양한 행동들이 검토되고 있다. 이들은 영국의 풍력발전 재생가능 에너지 분야 개발과 연관된 위험성 및 비용을 절감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계되었다. 여기에는 DNV GL에서 지원을 받는 연구가 포함되어 있으며, 해상풍력비용절감 태스크포스(Offshore Wind Cost Reduction Taskforce)가 제안한 추천사항 중 하나인 지식, 시사점 및 우수 사례를 어떻게 공유할 것인가에 대한 방안을 탐색하고 있다. 보고서는 지식공유에 있어 ‘지식 허브(Knowledge Hub)’와 같이 보다 구조화된 접근방법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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