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좌) 전시회의 모습(왼쪽의 검은 장치가 송신 장치, 오른쪽이 수신 장치로 중앙에 설치한 팬(적색 범위)을 돌려 전송로를 일부러 차단하고 있다.) / (우) 무선 IP 전송 기술의 개념도
출처. KISTI미리안>
청색 가시광선을 이용한 수중 무선 IP 전송
- 안정된 영상의 전송이 가능
NHK 방송 기술 연구소(이하, NHK 기술연구소)의 수중 무선 IP전송 기술은 수중에서의 감쇠가 적은 청색 가시광선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영상 데이터와 오류 정정 데이터의 송신 레이트를 제어하는 것으로 전송로가 물고기 등으로 차단되어도 안정되게 영상을 전송할 수 있다.
NHK 기술연구소는 `기술연구소 공개 2014`(2014년 5월 29일~6월 1일) 발표회에서 가시광선을 이용한 수중 무선 IP 전송 기술을 전시하였다. 바다 속 등 수중에서 촬영한 영상을 안정되게 IP 전송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고 한다.
현재 수중에서의 촬영에 카메라 케이블을 이용하고 있지만 케이블은 물결로 흘러가기 쉽고 안정되게 데이터를 보내려면 여러 다이버가 케이블을 지지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무선으로 영상을 전송할 수 있으면 다이버 수도 줄어들어 촬영의 자유도도 높아진다. 하지만 수중에서는 전파가 감쇠되는 문제점이 있다. 따라서 거기서, NHK 기술연구소는 수중에서 가장 감쇠되기 어렵다는 청색 가시광선을 이용하였고 광원으로는 청색 LED를 이용하고 있다.
그리고 오류 정정 데이터의 송신 레이트를 제어하는 것으로 전송 시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촬영한 영상 데이터는 오류 정정 데이터와 함께 보내진다. 이 때 물고기가 횡단하거나 다이버가 내뿜는 거품이 흐르거나 하여 송신광(청색 가시광선)이 차단되어 수신 데이터에서 일시적으로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 수신 측은 송신 측에 데이터의 재발송을 요구하여 이때 보냈던 영상 데이터와 오류 정정 데이터의 송신 레이트를 내려 오류가 난 부분을 우선적으로 보내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이것에 의해 기존에 비해 안정된 영상을 송신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이번에 전시한 시범 제작 장치의 광원은 송신 장치, 수신 장치로 각각 청색 LED를 1개 사용하고 있다. NHK 기술연구소의 담당자는 “청색 LED를 16개씩 탑재한 장치를 사용하여 풀에서 실험했는데 약 100 m의 거리에서 통신할 수 있었다. 목표는 바다 속에서 30 m의 거리로 통신하는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가시광선을 사용하는 경우 면허가 불필요하여 가시광선을 사용한 무선 통신 기술은 지금부터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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