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 과거 우리나라 어획실적추이
출처. 해양수산부>
인도양 날개다랑어 자원이 회복되었을까?
- 인도양참치위원회 (IOTC) 온대성다랑어류 과학작업반 회의 부산서 개최
해양수산부는 부산 해운대 노보텔에서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인도양참치위원회(IOTC) 온대성다랑어류(날개다랑어) 과학작업반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IOTC 사무국과 32개 회원국 중 날개다랑어가 주요 어업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 대만, 일본, 중국, EU, 태국, 말레이시아와 개최국인 우리나라 등 8개국에서 약 30여 명이 참석한다.
우리나라는 2013년도에 9척의 연승선과 4척의 선망선이 인도양 어장에 출어하여 총 14,509톤(‘12년, 5,500톤)을 어획하였으며, 2011년 이후 인도양에서의 선망선의 투입으로 어획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한편, 날개다랑어는 연승선에 의해 어획되는데, 2013년 583톤(‘12년 313톤)이 어획되어 이 역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횟감용으로 사용되는 날개다랑어(300엔/1kg)는 참다랑어(1,500엔/1kg), 눈다랑어(850엔/1kg) 만큼의 고급어종은 아니지만 인도양에서 목표어종으로 최근 어획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인도양 날개다랑어는 2008년까지는 자원상태가 양호하였으나, 2007년부터 인도양 소말리아 해적활동으로 인해 대부분의 연승선들이 날개다랑어 어장으로 이동조업하고, 최근 인도네시아 등 연안국들의 소규모 연안어업활동 증가로 어획량이 급증하여 현재 동 자원이 과도한 어획상태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금번 작업반 회의에서는 각국이 제출한 날개다랑어 어획량, 체장자료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지속가능한 어업을 유지하기 위한 자원관리방안(어획량 감축 및 쿼터 설정 등)을 마련하고, 차기 연례회의(‘15.4, 한국)에 제출하여 최종 채택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아울러 해양수산부는 5개 참치기구 중 유일하게 아직 국별 어획쿼터가 설정되어 있지 않은 동 기구에서 향후에 어획쿼터 협상에서 선점을 차지하기 위해 어선 신규 투입 및 주요 국가와의 비공식 협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해양수산부 국제협력총괄과 044-200-5330, 5336, 5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