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전기 구동의 자율형 선박 개발 배터리-전기 구동의 자율형 선박 개발
이명규 2014-09-22 11:29:32

 

배터리-전기 구동의 자율형 선박 개발

 

선급협회인 DNV GL의 연구자들이 자율형이며 오로지 배터리-전기 구동을 이용하는 효율적인 선박인 `리볼트(ReVolt)`를 개발해오고 있다. 경유 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리볼트는 3,000kWh의 배터리에 의해서 움직인다. 회전 부품들과 같은 많은 수의 유지 부속들을 최소화함으로써 배터리-전기 구동 시스템은 운전 비용을 저감시킨다. 배터리를 새롭게 충전하지 않고 이 선박은 해상에서 100마일을 운행할 수 있다. 재생 자원들로부터 필요한 에너지를 얻게 된다면 이 선박의 이용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제거시킬 것이다.

배터리로 구동되는 이 선박은 6노트의 평균 속도를 내며 일반적으로 대략 8.7노트의 속도로 운항하는 다른 선박들에 비해서 물의 저항을 적게 받는다. 이와 같은 속도의 낮은 감속은 엔지니어들이 스트레이트 형태의 수직형 뱃머리를 갖추도록 하여 선박의 전체적인 옆모습에 따른 물의 저항을 감소시키고 궁극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해준다.

‘리볼트’ 선박은 선원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이로 인해서 선박 산업의 가장 큰 약점들 중의 하나인 안전 문제를 막는 데 크게 기여한다. 평균 매년 900명의 사망자가 있는 선박 분야에서의 사망률은 육상에 있는 산업계에서의 사망률과 비교하면 90% 이상 높다. 관련 연구들은 사망 사고의 대부분이 인간들의 실수에 의해서 발생한다. 무인 선박들은 사망률의 계산에서 벗어나게 만들고 선박들의 운전이 더욱 비용 효율적이 되도록 만들어 준다.

선원이 없기 때문에 이 선박 내에 선루와 같은 승무원을 위한 시설들이 필요치 않다. 이로 인해서 선박 내에 실을 수 있는 용량이 커지고 동시에 운영 및 유지 보수 비용이 저감된다. 경유를 연료로 이용하는 선박들과 비교하면, ‘리볼트’ 선박은 예측되는 30년의 운행 기간 동안에 최대 3천4백만불의 자금을 저감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개념 단계의 선박이 여전히 시험 중에 있다.

DNV GL의 수석 연구자인 Hans Anton Tvete는 배터리 기반의 선박을 제조하고 운영하는 것은 현재 기술을 가지고도 가능하며 ‘리볼트’ 선박은 시설 제조 회사들, 조선소들, 선박 소유주들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새로운 방법들을 개발하는 영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http://mirian.kist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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