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궤도에 발사될 최초의 번개 추적 장치 정지궤도에 발사될 최초의 번개 추적 장치
이명규 2014-10-27 15: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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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LM을 GOES-R에 통합할 준비를 하는 기술자
출처.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정지궤도에 발사될 최초의 번개 추적 장치

 

정교한 센서가 심한 폭풍우에 대한 조기경보를 제공할 것이다.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 연구팀이 심각한 폭풍의 발달을 조기에 경고하고 더욱 정확한 토네이토 경고를 제공할 최초의 정지궤도 번개추적장치(Geostationary Lightning Mapper : GLM)를 전달했다. 이 센서는 미국 해양대기관리처(NOAA)의 차세대 정지궤도운용 환경위성 GOES(Geostationary Operational Environmental Satellite)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 이 위성은 GOES-R 시리즈로 알려져 있다.

이 연구팀은 덴버(Denver) 근처에 있는 록히드 마틴의 시설에서 첫 번째 GOES-R 위성과의 통합을 준비하고 있다. 이 위성은 2016년 초에 발사될 예정이다. “GLM은 번개를 토네이도와 같은 혹독한 날씨에 대한 신뢰성 있는 지표로 이용함으로써 생명을 구할 잠재력을 갖게 될 것이다. 지상에서의 심각한 날씨에 앞서서 구름 내부 번개가 급속히 증가할 수 있다. 이 장비는 또한 구름 속 번개의 변화를 포착함으로써, 천둥을 동반한 폭풍우의 상승 강도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높일 수도 있다”고 록히드 마틴의 GLM 프로그램 대표 매니저인 러셀 카츠(Russell Katz)는 말했다.

GLM은 정지궤도에서 번개를 추적하는 새로운 능력을 제공하며, 미국과 서반구의 대부분이 커버리지에 포함된다. GLM 장비의 핵심부는 햇빛이 드는 밝은 구름 배경에 대해서도 약한 번개 신호를 검출할 수 있는 저잡음 전자부품들과 특수한 광학부품들이 통합된 초당 500프레임의 고속 1.8메가픽셀 초점면이다. GLM 연구팀은 일반적인 시스템들을 활용했다. GLM은 나사의 열대강우측정위성(Rainfall Measuring Mission)에 쓰인 번개영상화센서(Lightning Imaging Sensor)를 위해 개발된 기술을 이용했다. 거기다가, 이 장비는 픽셀 영상화의 새로운 표준을 세웠으며, 그 이유는 관측 영역의 가장자리에서도 선명한 분해능을 제공하고 지구의 곡률을 보상하는 새로운 기술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성들은 앞으로 정지궤도로부터 지구를 관측할 위성들에게 이득을 제공할 것이다.

GOES 위성은 NOAA의 국립기상서비스 운영에 있어서 열쇠가 되며, 날씨 예보, 심한 폭풍우의 추적, 그리고 기상학 연구를 지원하는데 이용될 날씨 영상 및 음향 데이터와 같은 환경정보를 연속적으로 제공한다. GOES 프로그램은 요구조건을 확립하고 자금을 제공하고 미국에 환경데이터를 배포하는 NOAA가 운영 및 관리를 담당하고 있으며, 나사의 고다드우주비행센터(Goddard Space Flight Center)는 NOAA의 GOE-R 시리즈 위성의 개발을 지원하기 일환으로 GLM 장비의 개발을 관리한다.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http://mirian.kist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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