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오키 / 사진. 케어젠
생명공학 기업 케어젠이 근육 강화 펩타이드 '마이오키'를 앞세워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최근 오만에서 공식 판매 승인을 받으며, 근감소증 예방과 스포츠 뉴트리션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오만 승인은 케어젠이 지난 2월 6일(목)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마이오키의 신규 건강기능식품 원료(NDI) 승인을 받은 후 이뤄낸 첫 MENA 지역 성과다. 특히 오만은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으로, 이번 승인은 향후 사우디아라비아, UAE, 카타르 등 다른 GCC 국가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오만은 젊은 인구 비율이 높은 국가로, 피트니스 및 스포츠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유엔(UN) 인구통계에 따르면 오만 인구의 절반 이상이 30세 이하이며, 이는 중동 평균보다 높은 수치다. 또한, 오만 정부는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스포츠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스포츠 뉴트리션 제품과 근육 건강 관리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케어젠은 이러한 시장 흐름에 맞춰 기존 근감소증 예방 외에도 젊은 층을 겨냥한 스포츠 뉴트리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마이오키는 근육 강화, 운동 능력 향상, 회복 증진 등에 효과적인 기능성 제품군의 핵심 원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케어젠 정용지 대표는 "마이오키는 기존 단백질 보충제와 차별화된 펩타이드 기반 제품으로, 효율적인 근육 형성을 돕고 흡수율과 생체 이용률이 높아 체내 부담 없이 최적의 근육 건강 솔루션을 제공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만을 시작으로 MENA 지역 내 추가 등록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근육 강화 건강기능식품과 스포츠 뉴트리션 제품군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케어젠은 이번 오만 승인을 발판 삼아 중동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할 방침이다. 미국 FDA 승인 이후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나선 케어젠이 GCC 주요국에서 마이오키의 성공적인 안착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