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관과 공동 체결한 업무협약서 / 사진. 이노카
이노카는 영국의 FPS(Flexible Power Systems Ltd) 및 Cenex와 협력해 한국과 영국의 상용차 부문에서 스마트 에지 서비스 상용화 실증을 위한 '상용차용 스마트 에지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월 28일(금)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스마트시티 기반의 교통안전 및 도로 관리 기술을 한층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노카의 상용차용 스마트 에지 시스템은 실시간 위험운전행동 감지 및 도로 파손 분석을 통해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교통사고 예방과 도로 유지보수를 위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FPS는 전기자동차 및 충전 인프라 관리 플랫폼에 스마트 에지 서비스를 통합해 상용화 가능성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노카 김유원 부사장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차량 안전 운행에 기여하고 있지만, 여전히 운전자의 위험운전행동, 주의산만, 졸음운전 및 포트홀(도로 파손)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다"라며 "이번 스마트 에지 시스템은 실시간 급가속 등 위험운전행동을 분석하고 포트홀을 감지해 도로 관리와 안전 운행을 돕는다. 또한, 해당 정보를 플랫폼에서 공유함으로써 스마트시티 정책 수립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노카 김광희 대표는 "영국 파트너들과의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의 협력사들과 함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올해 안에 한국의 스마트 에지 시스템과 영국의 플랫폼을 연결하는 연동 서비스 실증을 진행해 양국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노카는 커넥티드카 시스템, V2X(Vehicle-to-Everything) 시스템, 디지털 운행기록계, 하이패스 복합 단말기, e-Call 단말기 등을 연구개발 및 제조하는 기업이다. 지속적인 스마트 전장 기술 선행 개발을 통해 차세대 자동차 전장 부품, 융합형 자율주행차 기술 및 C-ITS(Cooperative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분야에서 선도적인 완성차 1차 협력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