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리쓰, ETRI와 실내투과형 RIS 기술 실험 진행 콤팩트형 2-port VNA MS46122B, 고정밀 밀리미터파 측정 성능 입증
임승환 2025-04-09 14:55:06

RIS 필름을 부착한 유리와 일반 유리 간의 S-파라미터 및 투과 손실 비교 측정 모습 / 사진. 안리쓰

 

안리쓰(Anritsu)는 최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과 함께 차세대 고주파 통신 기술로 주목받는 'RIS(Reconfigurable Intelligent Surface, 재구성 지능형 표면)' 실험을 진행하며, 벡터 네트워크 분석기(VNA) ‘MS46122B’를 통해 실내 통신용 RIS 기술의 고정밀 투과 성능 측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은 건물 유리창을 통한 밀리미터파(㎜Wave) 통신에서 발생하는 전파 감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 검증의 일환으로, RIS 필름을 실제 유리창에 부착한 상태에서 고주파 신호의 S-파라미터 및 투과 손실을 비교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안리쓰의 2-port USB형 VNA인 MS46122B는 정확하고 반복성 높은 측정을 통해 RIS의 실효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MS46122B는 최대 43.5㎓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며, 실험실은 물론 현장 환경에서도 컴팩트한 사이즈와 간편한 연결을 바탕으로 복잡한 테스트 구성 없이도 고품질 측정이 가능하다. 이번 RIS 실험에서도 공간 제약이 있는 환경에서 높은 정밀도의 계측 결과를 제공하며, 기술 실험에 최적화된 계측 장비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ETRI가 개발한 RIS는 투명한 PET 필름에 초소형 안테나 배열을 집적한 형태로, 창문에 부착만 해도 별도의 중계기 없이 신호 투과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에 따라 5G 및 6G 시대 실내 커버리지 향상을 위한 대안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안리쓰 아시아영업부 담당자는 “RIS 기술은 밀리미터파 기반 차세대 통신에서 실내 수신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MS46122B는 RIS 기술처럼 반복성과 정밀도가 요구되는 환경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소형 VNA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정부기관, 연구소, 대학 등에서 진행 중인 차세대 통신 기술 실험에서 활발히 채택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주파 소재, 안테나, 메타표면 성능 검증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안리쓰는 통신 테스트 및 측정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RF/마이크로파, 광, 고속 디지털 등 다양한 기술영역을 아우르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안리쓰의 기술력은 상업, 민간, 군사, 항공우주, 정부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신흥 통신 기술의 제품화와 품질 향상에 기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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