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주물사 메탈 3D 프린터 전문 제조기업, (주)센트롤 최적화된 솔루션과 완벽한 성능으로 주목받다
이예지 2016-02-25 10:27:15

<편집자 주>

CNC 및 산업용 SLS/SLM 방식 3D 프린터 전문업체인 (주)센트롤이 국내 최초, 세계에서는 독일, 미국에 이어 3번째로 주물사 메탈 3D 프린터 개발에 성공했다. 본지는 산업용 주물사 메탈 3D 프린터를 통해 본격적인 영업망을 확충하고 있는 (주)센트롤을 만나 제품에 대한 특징과 그들의 경쟁력을 들어보았다.

취재 이예지 기자(press5@engnews.co.kr)



(주)센트롤 주승환 부회장


(주)센트롤, 메탈 3D 프린터 사업으로 입지 다져…

CNC 및 산업용 메탈 3D 프린터 기술의 선도기업인 (주)센트롤(이하 센트롤)이 국내 최초이자 독일과 미국에 이어 세계 3번째로 산업용 주물사 메탈 3D 프린터 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1985년 국내 최초로 CNC ‘TEPS’ 개발에 성공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온 센트롤이 최근 신산업혁명을 이끌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3D 프린팅 사업 분야까지 영역을 확장하면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것이다.

동사는 2010년 3D 프린터 사업에 진출한 이래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지난 2015년 4월 SLS/SLM 방식의 메탈 3D 프린터를 국산화했으며, 그 해 9월에는 대형 부품을 제작할 수 있는 산업용 주물사 3D 메탈 프린터까지 제작함으로써 3D 프린팅 기술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왔다. 더불어 3D 프린터에 관련된 16개의 특허까지 취득함으로써 탄탄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물사 3D프린터 SS600


산업용 주물사 메탈 3D 프린터 국산화 성공!

최근 3D 프린팅 산업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업은 물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3D 프린팅 산업 육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선 모습이다.

“3D 프린팅은 3차 산업의 혁명이다”라는 말로 운을 뗀 센트롤 주승환 부회장은 “3D 프린터에 대한 특허가 풀리기 시작하면서 국내에서도 3D 프린팅 산업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다양한 제품을 3D 프린터로 제작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3D 프린터 시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공작기계로 어렵게 제작했던 제품도 3D 프린터를 이용함으로써 간편하게 시제품부터 양산품까지 찍어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3D 프린터의 활용이 증가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처럼 전 세계가 미래 산업으로 주목하고 있는 3D 프린터는 크게 FDM, DLP, 금속프린팅(DMT, SLS, SLM 등)으로 분류되며, 그 중 센트롤은 3D 프린터 방식중 하나인 SLS/SLM 방식의 주물사 메탈 3D 프린터를 제작하고 있다.

동사가 오랜 연구 끝에 제작한 산업용 주물사 메탈 3D 프린터는 주물 공정에서 오는 번거로움을 해소시킨 점이 특징이다. 목형을 만들고 모래를 붙여서 주형을 제작한 후 주형이 완성되면 목형을 제거해 다시 주형에 쇳물을 붓고 식혀줘야 했던 작업이 이제는 제품의 도면을 입력하면 주형을 인쇄해주는 간단한 방법으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센트롤의 제품은 일본이 2013년부터 330억을 투자해 개발하고 있는 제품보다 한 발 앞서 출시된 제품으로, 10억이 넘는 외산 장비와 동일한 사양이 적용된 반면 가격은 1/5로 낮게 출시되면서 가격경쟁력 또한 확보했다.

이에 주 부회장은 “그동안 외산 장비에 의존해온 국내 산업용 3D 프린터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당사의 산업용 주물사 메탈 3D 프린터를 사용함으로써 수입에 의존하면 자동차, 항공 등 수많은 산업용 부품을 국산화할 수 있게 됐다”고 제품을 어필했다.



SS600 2호기


제품 개발뿐 아니라 다양한 교육으로 알찬 정보 제공

산업체 및 공공기관, 교육기관, 일반인을 대상으로 메탈 3D 프린팅 기술 교육 세미나도 진행하고 있는 동사는 대한민국의 메탈 3D 프린팅 산업의 발전적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노력을 다각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이는 메탈 3D 프린터에 대한 개념부터 응용 교육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교육과정으로, 전 세계 메탈 3D 프린팅 시장에서 한국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획한 것이다.

이러한 교육에 대해 주승환 부회장은 “현재 다양한 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3D 프린팅 교육 대부분이 플라스틱 3D 프린터에 국한되어 있지만 센트롤이 진행하고 있는 세미나는 국내 최초 산업용 주물사 메탈 3D 프린팅 교육이라는 것이 특징”이라며 “쉽게 접하지 못했던 메탈 3D 프린터의 원리부터 정교한 모델링 작업까지 전 과정을 교육함으로써 관련 종사자들에게 알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SENTROL 3D SM150


3D 프린팅을 통한 미래 산업 육성

최근 센트롤은 미래 산업을 위한 주물, 금형 3D 프린팅 공장 실현과 더불어 3D 프린팅 산업단지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새로운 대한민국의 날개를, 조국의 근대화에서 조국의 현대화로’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미래의 먹거리에 주력해야 한다”며 미래 산업 육성에 대해 강조한 주 부회장은 “3D 프린터를 통해 치아 모형이나 임플란트와 같은 의료용 제품을 비롯해 우주항공 분야에 사용되는 제트엔진과 고속냉각용 스마트 금형 등을 제작함으로써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주물사 3D 프린터 공장, 금형 3D 프린팅 공장 설립은 물론 GE사의 우주항공에 대한 공장유치를 통해 항공분야를 더욱 확장시킬 계획”이라며 센트롤의 목표를 전하기도 했다.


(주)센트롤 www.sentro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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