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조 업계는 불경기가 장기화되면서 생존을 위한 저가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따라서 제품의 단가를 낮출수록 경쟁력이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를 위해 (주)연합CNC는 초기 투자비용을 줄이고 단기간에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CFS(Cloud Factory Services)’를 제안한다. CFS는 국내 최초, 클라우드를 제조 현장에 도입한 서비스로, 벌써부터 관심이 폭발적이다.
필요한 만큼 빌려 쓰는 Cloud Factory Services
신품·중고품의 CNC자동선반에 대한 최적의 기계설비 상담은 물론, 설치 시운전, 유지보수, A/S 등으로 고객 만족을 높이고 있는 (주)연합CNC(이하 연합CNC)가 최근 색다른 서비스를 발표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동사가 자신있게 공개한 CFS(Cloud Factory Services)는 ‘제품 생산 플랫폼 제공 서비스’로, 고객이 제품 생산 시 필요한 작업 공간, 장비 등을 렌탈 형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연합CNC의 유정훈 이사는 “제품 생산 시 필요한 모든 부분을 당사에서 각각의 서비스 형식으로 제공하고, 고객은 그 서비스에 대해 사용한 만큼 종량제 또는 정액제로 비용을 지불하기만 하면 된다”며 “CFS는 제품 생산에 따른 비용과 시간을 효과적으로 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라고 강조했다.
CFS, 초기 투자비용 줄이고 탄력적인 투자 가능
CFS의 가장 큰 이점은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으로, 예를 들어 CNC 가공을 위한 창업을 고려할 때 보통은 공장 보증금 및 임대료, 장비, 공구, 기타 사무용 기기, 인건비 등 초기 투자비용이 매우 크다. 하지만 CFS는 장비 공간 1대당 사용료, 장비 사용료, 전기 및 관리비 등만 사용한 서비스만큼 돈을 지불하면 되기 때문에 고정적으로 들어가는 창업비용을 줄일 수 있다. 따라서 투자에 대한 리스크도 적다.
두 번째로 CFS는 탄력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기존 CNC 가공을 하고 있던 기업이 한시적으로 물량이 많아져서 추가적으로 CNC 장비를 도입한다고 했을 때 이에 따른 추가 장비 비용은 물론, 물량이 줄어들었을 때 유휴 장비에 대한 손해가 생길 수 있다. 이에 반해 CFS는 탄력적인 생산으로 추가 요청에 따른 별도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세 번째는 TCO(총 소유 비용)를 절감함으로써 납품가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CFS는 초기 투자비용을 줄이고 단기간에 생산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제품의 단가를 낮출 수가 있다. 따라서 이윤 극대화 및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밖에도 CFS는 준비된 장비 선택 후, 빠른 제품 생산이 가능해 속도 및 민첩성에서 탁월하며, 장비 운영상 문제가 발생하면 연합CNC에 의한 빠른 기술지원과 장애 대응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생산 소재, 공구, 소모품 등의 구매를 연합CNC에서 대행해주기도 해 생산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 CFS 이용 사례
-> 사례 : L정밀에서 공장장으로 근무 중인 김철수 씨는 오랜 경력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사업을 시작하려고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공장임대부터 장비구입, 기타 구성과 같은 초기 예산이 너무 높아 대출 및 자본 확보의 고민을 하고 있다.
-> 해결방안 : (주)연합CNC에서 운영 중인 CFS를 사용하면 전통적인 방식 대비 약 95% 예산을 절감해 자신만의 제조업 창업을 시작할 수 있다.
CFS의 Service 비교 구성도
CFS 이용방법 “간단하고 편리하다”
현재 CFS는 연합CNC의 화성 공장에 마련되어 있다. 가공작업 공간, 사무 및 회의 공간, 원자재 보관소 등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CNC자동선반은 총 30대가 배치되어 있다. 장비는 한 기업당 최대 8대(신품 4대, 중고품 4대)까지 사용 가능하며, 공장 내에 카드 단말기가 설치되어 있어 사용료에 대한 카드 선결제만으로 즉각 CFS를 사용할 수 있다. 급하게 제품을 생산해야 하거나, 사업자등록증이 없는 개인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용방법도 간단하다. 연합CNC 홈페이지(www.younhap.net)에서 CFS 신청만 누르면 된다.
향후 연합CNC는 CNC자동선반뿐만 아니라 프레스, 3D프린트 등 다양한 장비 도입을 계획하고 있으며, 교통 편리성이 좋은 공장으로의 이전도 생각 중이다.
유정훈 이사는 CFS를 통해 소규모 기업들이 모여 기술적인 정보 교류로 시너지 효과를 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CFS는 고객들이 리스크 없이 투자비를 아끼면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는 그는 “어려운 시기에 고객이 잘됐으면 하는 게 연합CNC의 가장 궁극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