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와키 케이타로(SPERA PHARMA 사장 겸 대표이사), 가와카미 준(Rigaku 사장 겸 CEO) / 사진. 리가쿠
일본의 과학기기 제조업체 리가쿠 홀딩스(Rigaku Holdings Corporation)와 오사카에 본사를 둔 위탁개발생산기관(CDMO) 스페라 파마(SPERA PHARMA, Inc.)가 의약품 개발을 가속화하고 혁신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페라 파마는 리가쿠의 전자 회절 통합 플랫폼인 XtaLAB 시너지-ED(XtaLAB Synergy-ED)를 활용해 고객에게 고도화된 위탁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XtaLAB 시너지-ED는 미세한 결정과 미량의 결정성 분말을 포함한 물질의 구조 분석에 활용되는 3차원 전자 회절(3D ED/MicroED) 기술을 통합한 시스템으로, 원자 수준의 구조를 측정할 수 있는 높은 해상도를 제공한다.
스페라 파마는 현재 제약 업계에서 XtaLAB 시너지-ED를 사용해 위탁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유일의 회사로, 리가쿠는 이러한 분석 업무 운영을 위해 스페라 파마에 대한 기술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긴밀히 협력해 XtaLAB 시너지-ED를 활용한 연구를 진행하고, 적용 방법과 분석 기술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리가쿠는 1951년 설립 이래 엑스레이 및 열 분석 등 핵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현재 90여 개국 시장에 진출해 약 20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스페라 파마는 2017년 설립된 CDMO로, 공정 화학, 제형 개발, 분석 개발뿐 아니라 임상시험용 의약품 제조 등 CMC(화학, 제조 및 제어) 제약 과학을 전문으로 취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