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부터)Korglutide, Myoki, ProGsterol / 사진. 케어젠
케어젠이 8월 12일(화) 캐나다 VANA Health와 3종 건강기능식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Korglutide(5,400만 달러), Myoki(5,400만 달러), ProGsterol(5,000만 달러) 등 총 1억 5,800만 달러 규모의 제품을 3년간 공급할 예정이다.
VANA Health는 런던과 밴쿠버를 중심으로 ‘VANA AM·PM’ 액상 보충제를 전개하며, 캐나다 국가대표 스노우보드팀 등 엘리트 스포츠 네트워크를 통한 마케팅과 유통 경험을 갖추고 있다. 케어젠의 고기능성 펩타이드가 VANA Health 제품에 적용돼 북미 소비자에게 맞춤형 건강 솔루션으로 제공된다.
특히 이번 계약의 핵심은 VANA Health 계열사 eSensorem과 Monarch Longevity가 운영하는 AI 기반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 플랫폼과의 연계다. eSensorem은 혈당, 젖산, pH, 수분, 전해질 등 다양한 생체 지표를 비침습 패치형 바이오센서로 실시간 측정한다. eSensorem의 Yangzhi Zhu 최고 과학책임자를 비롯해 AI·의료·소비자 제품 분야 글로벌 인재들이 참여하고 있다.
Monarch Longevity는 센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별 최적 식습관, 운동, 보충제 섭취 플랜을 제안하는 AI 장수·웰니스 플랫폼이다. 케어젠 제품은 소비자 생체 데이터에 맞춰 추천·섭취되고, 사용 효과도 즉시 모니터링 가능하다. 이를 통해 ‘즉각적인 효과가 입증되는 펩타이드 건강기능식품’이라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
케어젠 정용지 대표는 “이번 협력은 AI·바이오센서 기반 플랫폼과 펩타이드 건강기능식품을 결합한 혁신 모델”이라며 “북미 시장에서 제품 효능 입증과 브랜드 신뢰도 제고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VANA Health의 Sak Narwal 대표는 “Korglutide, Myoki, ProGstero의 케어젠의 고기능성 제품들은 각각 혈당 안정, 근육 회복, 체중 조절 기능을 지녀 eSensorem의 실시간 생체 지표와 직접 연계된다”라며 “소비자가 자신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제품을 선택하고 즉각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캐나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023년 62억 3천만 달러 규모로, 2030년까지 연평균 7% 이상의 성장세가 전망된다. 케어젠과 VANA Health의 이번 협력은 데이터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와 프리미엄 기능성 원료가 결합된 글로벌 헬스케어 혁신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