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롤 본사 대회의실에서 살루프 찬드 에드로이텍 대표(왼쪽)과 최성환 센트롤 사장(오른쪽)이 인도 총판 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3D프린터 장비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됐다. 국내최초 산업용 메탈 3D프린터 상용화에 성공한 ㈜센트롤이 지난 15일 인도 3D프린터 솔루션 제공 기업인 에드로이텍과 센트롤 산업용 3D프린터 장비에 대한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센트롤의 첫 해외 총판 기업인 에드로이텍은 인도 뉴델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엔지니어링 설계 및 3D프린터 솔루션 제공 선도 업체다. 전 세계에 9개 지점을 두고 75곳 이상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에드로이텍은 지난 5년동안 연간 20%씩 꾸준히 성장한 기업이다.
센트롤은 이번 총판 계약을 통해 에드로이텍을 국내에서 개발 및 제조, 판매하고 있는 산업용 3D프린터 장비 ‘SETNROL 3D 시리즈’에 대한 인도 총대리점으로 지정했다.
총판 계약에 따라 인도에 센트롤 3D프린터를 공급하게 된 에드로이텍은 기존 라인업 제품과 함께 관련 전담 본부를 구성하고, 인도 시장 선점을 위해 본격적인 유통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3D프린터 장비에 대한 인도 현지 A/S문제까지 직접 진행 및 해결할 예정이다.
최성환 센트롤 사장은 “이번 총판 계약을 통해 국내 3D프린팅 기술력을 해외에 널리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제조혁신이 필요한 해외 산업 분야에 3D프린터를 순차적으로 공급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드로이텍과의 총판 계약을 통해 인도 시장 진출에 성공한 센트롤은 향후 시장 확대를 위해 해외 영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