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무라토메 정밀공업, 티칭없이 사용하는 협동로봇 시스템 개발 다양한 장비와 접속해 가공물을 이송하는 로봇 시스템 ‘RoboSync’
황성훈 2024-12-04 16:51:02

사진. 나카무라토메

 

나카무라토메 정밀공업 주식회사(Nakamura-Tome Precision Industry Co., Ltd, 이하 나카무라토메)가 가공물의 로딩과 언로딩을 담당하는 협동로봇 시스템인 ‘RoboSync’를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공작기계나 세정장치, 계측장치 등 제조사를 불문하고 다양한 기계에 접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RoboSync는 전용의 워크스토커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소재나 완제품을 보관하는 곳에 보유 중인 팔레트나 대차 등을 이용할 수 있어 큰 시스템을 구성없이 간단하고 간편하게 자동화가 가능하다. 또한 제조사, NC와 상관없이 공작기계 및 세척장치, 계측장치 등의 다양한 기계와 연동된다. 

 

나카무라토메가 개발한 협동로봇 시스템 RoboSync은 기계, 로봇, 워크스토커(팔레트, 대차 등에서도 가능) 간의 위치 결정에 비전 센서와 마커를 사용한다. 이로 인해 세팅 변경 시 로봇 시스템의 위치가 바뀌어도 협동로봇이 기계와 워크스토커의 마커를 읽어 간단하게 위치 보정을 할 수 있다. 

 

RoboSync의 가장 큰 특징은 가공물이 바뀌어도 재티칭이 필요 없다는 점이다. 티칭 펜던트에 반송할 가공물의 정보를 입력하면 티칭 포인트가 작업물에 맞게 자동으로 변경된다. 또한 리트랙트 기능을 탑재해 로봇이 기내에서 정지해도 원래 궤적에 가까운 경로를 따라 안전하게 복귀한다. 게다가 ‘간이 점프 기능’은 기계 측의 신호를 읽고 현재의 가공 상황(소재, 가공 중, 가공 완료)을 파악해 NC 프로그램 중간부터 재개해 리트랙트 기능과 함께 간단히 알람 복구 조작을 할 수 있다. 

 

RoboSync 시스템은 비전센서가 장착된 화낙의 협동로봇 ‘CRX-20iAL’과 마커, 로봇을 탑재하는 가대 및 싱글 핸드로 구성된다.

 

한편, 나카무라토메는 높은 기술력과 건전한 경영을 바탕으로 공작기계 업계를 선도하는 일본 기업으로, 특히 정밀 CNC 선반과 복합가공용 선반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며 자동차, 항공우주,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고품질의 공작기계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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