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제조 분야의 글로벌 Top 전시회 중 하나인 JIMTOF 2018이 지난 11월 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Connected by technology for the future’를 주제로 6일간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1,0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15만 3,103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며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미래를 위한 첨단 기술 전시
이번 전시회를 관통하는 이슈는 IoT. 내로라하는 공작기계 메이커들이 IoT를 기반으로한 스마트한 장비 관리 및 운영 시스템을 선보였다. 매회 많은 주목을 받는 JIMTOF의 특별 전시 역시‘IoT’를 주제로 실제 제조 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는 여러 가지IoT 플랫폼과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업계의 IoT 기술 활용을 장려했다. 특히, 전시장 내에 출품된 장비들을 연결하고 실시간으로 가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여 참관객들의눈길을 모았다.
IoT 외에도 다양한 기술이 결합된 첨단 장비들이 다수 출품되어 전시회의 질을 높였다. ▲디엠지모리는 자사의 터닝센터‘NLX 2500/700’ 모델에 AI(인공지능) 열변위 보정 기능을 적용하여 고정밀 요구에 대응했으며, ▲오쿠마는 장비 내부에 로봇암(Arm)을 결합시켜 별도의 티칭 없이도 기존 조작 환경 내에서 효율적으로 자동화를 실현하는 ‘ARMROID’를 처음으로 공개하여 높은 호응을 얻었다. ▲야마자키 마작은 절삭 가공과 FSW(Friction Stir Welding, 마찰교반용접) 가공을 결합한 하이브리드장비 ‘FJV-60/80 FSW’를선보이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JIMTOF 2018을 주최한 일본공작기계공업회(JMTBA)의 이무라유키오 회장은 “JIMTOF 2018은 지난 전시회에 비해 기업들의 참가 규모도, 방문객 규모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JIMTOF 2018을 성공적이라 평가할 수 있는 요인이양적 성장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무엇보다 의미있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콘텐츠의 힘”이라며 “일본을 비롯해 대다수의 국가가 인구 고령화, 자원 고갈 등의 사회적 이슈를 떠안고 있다. JIMTOF 2018은 이러한 사회적 이슈와 맞물려 심화될 노동력 부족, 에너지 절감 등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발전된 기술들을 폭넓게 보여줄 수 있었던 자리가 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성공적인 전시회였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성황리에 막을 내린 JIMTOF는 2020년 12월 7일(월)부터 12월 12일(토)까지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