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에스제이패킹 부스 전경 / 사진. 여기에

유공압 및 씰링 부품 전문기업 (주)에스제이패킹(이하 에스제이패킹)이 4월 23일(수)부터 25일(금)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국제화학장치산업전(이하 KOREA CHEM 2025)에 참가해 철더스트(GA), 웨더링, 리데나(오일씰), 컴팩트 씰, KSPW·KSP 조합씰 등 자사의 핵심 제품군을 소개하며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에스제이패킹은 고무 패킹 및 씰링 분야에서 다양한 산업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고성능 제품을 생산해 온 기업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기술 기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있다.

철더스트, 웨어링, 리데나, 컴팩트 씰, KSPW, KSP / 사진. 여기에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제품 중 하나는 철더스트다. 기존 제품들이 동일 내경에서 한두 가지 규격만 제공되던 것과 달리, 에스제이패킹의 철더스트는 동일 내경에서도 최대 여섯가지로 다양한 치수가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기계 설계 유연성을 높여 고객 맞춤 설계에 큰 이점을 제공한다.

또 다른 전시품인 웨더링은 베크라이트 소재로 제작돼 금속 간 접촉을 방지하고, 실린더가 기울어 있는 조건에서도 피스톤의 직선운동을 안정적으로 유도한다. 고온 및 고압 환경에서도 내구성을 유지하는 설계로 인해 산업용 장비에 적용 가능성이 높다.

리데나 제품군도 주목받았다. TCV, TCN 타입 등 고압용 모델을 포함해 바이톤, NBR, 실리콘, EPDM, HNBR 등 다양한 재질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철타입 및 인치 사이즈 제품, 대형 오일씰(최대 900 Ø)까지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수요자 맞춤 대응이 가능하다.

공간 제약이 큰 장비에 적합한 컴팩트 씰 제품은 패킹, 백업링, 웨어링을 하나의 세트로 구성한 통합형 솔루션으로, 피스톤 헤드 공간이 협소한 환경에서도 우수한 밀폐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KSPW 및 KSP’조합씰은 테프론과 고무각링이 결합된 형태로 고압 환경에서 유패킹이 손상될 위험을 줄이고, 테프론이 마모되더라도 내측 고무각링이 지속적으로 밀봉 기능을 보완하는 구조다. KSPW는 이 구조에 백업링을 추가해 한층 더 강화된 내압력을 제공한다.

한편, KOREA CHEM 2025는 국내 대표 화학 및 공정 산업 전문 전시회로, 올해에도 다양한 화학 장치, 펌프·밸브, 유체기기, 공정 자동화 시스템 등이 선보이며 총 7개 전시회가 통합 개최됐다. 3일간 산업계 관계자 2만여 명이 현장을 찾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