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김문부 기자
안녕하세요.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김기자님, 혹시 ‘교통카드’ 사용하세요? 저는 22여 년 전에 서울, 경기 지역에 한국 최초로 교통카드 시스템을 설계하고, 개발하고, 구축한 인텍크 산업이라는 벤처 회사의 대표이사를 지냈습니다. 지금은 다 잊힌 옛 이야기이지만, 그 당시엔 떠오르는 성공한 20대 후반의 젊은 사업가로 알려졌었죠. 그러다 IMF를 거치면서 모토로라에 회사를 매각하고, 모토로라 코리아로 옮기게 되었고, 이후에 모토로라에서는 최초로 미국 본사 출신이 아닌 기술 분야 임원이 본사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미국 본사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모토로라에서는 주로 휴대폰, 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개발하는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지는 한 5년 정도 되었고, 그간 아마추어 연극배우로도 활동했고, 목공 분야 명장님 밑에서 목공일도 전수받아 가구 작가의 길도 가기도 했습니다. 20여 년간 아주 디지털적인 엔지니어링 일을 했던 것과는 달리 지난 5년간은 어쩌면 완전히 반대인 지극히 아날로그의 정서적인 일들에 몰두했다고 할 수 있겠네요.
많은 사람들이 J&A 어쿠스틱스에 대해 궁금해 합니다. J&A 어쿠스틱스는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우선 J&A부터 설명을 드려야 하겠군요. ‘J’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장수홍 명예 교수님의 이니셜이고, ‘A’는 저 안민구의 이니셜입니다. 장 교수님하고 저는 명장님 밑에서 목공을 배울 때 같은 학생으로 만났습니다. 장 교수님은 원래 도자기를 전공하셨고, 그 분야 최고의 위치까지 올라가신 분임에도 불구하고, 학생이라는 신분으로 목공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계셨는데, 저는 그 모습이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명장님으로부터 목공 교육을 수료하고 교수님과 저는 함께 공동 작업을 계속했습니다. 아트 퍼니처(Art Furniture)나, 조형 작업을 주로 많이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교수님이 두 사람이 겨우 감쌀 수 있는 큰 플라타너스 통나무의 속을 파고 계셨는데, 그 어마어마하게 큰 아름드리 통나무를 스피커 인클로저로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그때부터 작품으로 이런저런 형태의 스피커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교수님은 주로 아트(Art)를 담당하시고, 저는 테크놀로지(Technology)를 담당했죠. 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저희 두 사람이 만든 스피커는 일종의 ‘스피커를 표방하는 예술품’이었습니다. 결국 이러한 다양한 시도들이 이어져 하이파이 스피커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J&A를 설립하는 계기가 되었죠.
스피커 제작을 결심하게 된 특별한 동기가 있었습니까?
저로서는 운명적인 날이 있었습니다. 후배하고 양재동 국제전자상가에 있는 빈티지 스피커 숍에 갔었는데, 30년도 더 지난 누더기 같은 AR 중고 스피커를 듣게 되었죠. 요요마의 첼로 연주였는데, 정말 이상했습니다. 눈을 감고 음악을 감상하는데, 돌아가신 어머님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그냥 눈물이 나더라고요. 왜 어머님 모습이 떠오르고, 눈물이 났는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엄청난 충격이었죠. 그때 그 충격적인 잔상이 상당히 꽤 오랫동안 제 가슴과 머릿속에 남아 있었고, 결국 스피커 제조사 J&A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래 내용은 J&A의 홈페이지 (www.jna-acoustics.com )와 브로슈어에 있는 글인데, 간단히 언급하면 이렇습니다. “지난 20여 년간 나에게 ‘소리’는 그저 ‘010100110…’과 같이 ‘0’과 ‘1’로 만들어낸 공기의 진동에 지나지 않았다. 목공을 하면서 그 ‘소리’는 공기 속을 자유롭게 떠다니는 바람이 되었고, 목수로서 나는 그 바람의 자유로움을 작품이라는 틀 속에 잡아 가두려고 부단히 애를 쓰기도 했다. 이제 스피커 만드는 것을 통해 틀에 가두었던 바람을 틀에서 다시 풀어내 사람과 사람 사이를 떠다니며 그들의 희로애락을 함께 하기를 갈망한다.” 비록 짧지만 제 삶의 변화와 그 변화 속에서 왜 J&A를 통해 스피커를 제작하는지를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제 얘기입니다.
그렇게 탄생한 J&A 어쿠스틱스 이름의 첫 제품은 무엇이었습니까.
물론 J&A 설립 전에도 올인원, 2웨이, 3웨이 등 소형기에서 대형기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역시 에어로(Aero) 500이 공식적인 J&A의 첫 제품입니다.
스피커 제작에 있어, 가장 중요시하는 사운드 철학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우선 J&A의 사운드가 청취자와 감성적으로 소통하는 소리이기를 바랍니다. 저는 무조건적인 재생주파수 응답(Frequency Response)의 플랫니스(Flatness)만을 추구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J&A의 스피커 튜닝은 밸런스(Balance) 튜닝이 끝나면, 소위 감성적인 튜닝을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진행합니다. 이 과정에는 다양한 성향의 청취자들이 참여합니다. 20여 년간 방송국의 모니터 스피커만을 들은 방송국 음악 프로 PD, 학생을 가르치며 음악을 작곡하고 프로듀싱하면서 스튜디오 모니터 스피커를 주로 접하는 대학 교수, 아주 어릴 때부터 40여 년간 빈티지 스피커만을 듣고 있는 오디오 애호가, 평범한 가정주부, 성악가, 항상 새로운 스피커만을 찾아다니는 소위 바꿈질 선수, 20여 년간 오디오 관련 영업을 해온 오디오 전문가, 객관적인 의견이 가능한 오디오 평론가 등 각양각층의 다양한 분들로부터 꼼꼼히 피드백을 받습니다. 즉, 전문가의 기술적인 피드백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감성적인 피드백을 함께 받으면서 튜닝을 하고 있습니다. J&A는 ‘Perfect Sound Beyond Limit’를 모토로 삼고 있습니다. 즉 ‘한계를 넘어서는 완벽한 사운드’라는 말인데, 여기서 ‘한계’는 단순한 ‘기술적인 한계’뿐만 아니라, ‘감성적 한계’의 의미도 같이 내포하고 있습니다.
청동을 활용한 콘셉트는 굉장히 유니크합니다. 청동을 메인 콘셉트로 잡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잘 알다시피 스피커는 유닛의 진동판이 전후 방향으로 움직여서 공기를 진동시키는 원리로 작동됩니다. 여기에 아주 중요한 핵심이 있는데, 유닛의 진동판이 전후 방향으로 움직일 때 유닛 자체는 어떤 경우에도 움직이지 말아야 소리가 왜곡 없이 정확히 재생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유명 하이엔드 스피커 제조사들이 유닛이 장착되는 배플을 아주 두껍게 하거나, 아주 강한 재질의 재료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하나는 스피커 인클로저의 진동에 의한 노이즈와 왜곡에 대한 대응입니다. 이런 문제를 없애기 위해 MDF나 합판을 사용하는 일반적인 스피커 제조사들은 인클로저 벽을 두껍게 만듭니다. 그러다 보니 스피커 크기가 비효율적으로 커지고, 디자인이 많은 제약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에어로 500을 처음 개발할 때는 자작합판, 알루미늄, 청동 이렇게 세 가지로 개발했지만, 여러 실험을 거친 후 최종적으로 청동에만 집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청동은 알루미늄보다 비중이 3배가량 높습니다. 에어로 500의 인클로저를 알루미늄으로 만들면 약 10kg 정도가 되지만, 청동의 경우 무려 30kg을 육박합니다. 30kg의 육중한 무게는 청동 인클로저에 장착되는 6.5인치의 아큐톤 유닛을 사실상 무진동에 가까운 상태, 즉 아큐톤 유닛이 최상의 상태로 유지되면서 동작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한 가지가 바로 ‘정서적인 결정’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로 유명한 것이 바로 에밀레종인데, 이 에밀레종이 바로 청동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에밀레종의 주재료인 청동을 사용해 세계 최고의 스피커를 만들어보자!’는 정서적인 포부로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컸습니다.
청동 이전에도 여러 실험을 했을 것 같은데, 어떤 재료를 사용했습니까?
앞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자작합판, 알루미늄 등의 재료로도 많은 연구와 실험을 거쳤지만, 청동만큼의 결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특히 제가 목공을 해서 그런지, MDF는 아예 처음부터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디자인 역시 굉장히 독특합니다. 일반적인 사각 디자인이 아닌 유선형을 강조하고 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지금의 유선형 디자인은 ‘음향학적인 최적의 형태’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입니다. 유선형을 통해 3차원 공간 확산성을 높였고, 또한 일반 사각형 박스 인클로저에서 발생하는 회절에 의한 소리의 왜곡과 노이즈 현상을 극소화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인클로저 내의 정재파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J&A 어쿠스틱스 홈페이지에 있는 스피커 제작 동영상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J&A의 스피커 제작은 어떤 과정들을 거치는지, 시작부터 마무리 작업까지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먼저 음향학적으로 최적의 형태가 무엇인지를 연구해 에어로 다이내믹스 형상으로 디자인 스케치한 것이 첫 출발입니다. 그리고 디자인적인 측면을 고려해 지금의 형태로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제작 과정은 우선 청동을 녹이고, 틀에 부어 인클로저의 초기 형상을 만드는 주물 작업부터 시작됩니다. 주물한 인클로저는 다시 주어진 치수에 맞게 선반으로 절삭 가공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 과정에서 거친 주물 표면이 매끄럽게 절삭되고, 설계도에 주어진 치수에 따라서 스탠드와 연결되는 부분, 스피커 유닛이 장착되는 부분 등이 절삭 가공됩니다. 일반적으로 끓는 청동을 틀에 부어 식히게 되면 크고 작은 기포가 발생하는데, 기포가 거의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것이 핵심 기술입니다. 절삭 가공한 초기 인클로저의 표면은 아직 거친 상태이기 때문에, 다시 수작업으로 정밀 가공하여 매끄럽게 해야 합니다. 최종 마감에서는 다양한 색을 칠하거나, 청동의 표면을 긁어내는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합니다. 글로는 전체 과정이 쉽고, 간단할 것으로 이해하실 수도 있겠지만, 사실은 공정 하나하나가 매우 어렵고, 힘들고, 까다롭고, 긴 작업 시간이 요구되기에 30-40년 이상 경력을 가진 기술자조차도 힘들어하는 공정을 거칩니다.
인클로저 제조업체를 구하는 데 굉장히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습니까?
저는 어떤 경우에도 스피커 인클로저 전체 제작을 한 업체에게 맡기지 않습니다. 최고의 품질을 위해서는 다소 복잡하고, 비용이 높아도 각각의 공정에 특화된 업체가 따로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번거롭고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제가 직접 각각의 공정을 업체별로 관리합니다. 비록 제 소유의 공장은 아니지만, 저는 공정별로 가상의 공장을 소유하고 있으면서, 실제 모든 제조 과정을 직접 관리하고 책임지는 방식으로 스피커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런 과정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지난 10개월간 주물 업체는 세 번을 바꿨고, 마감 칠은 네 번째에 겨우 제가 원하는 품질에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그나마 다행히도 절삭하는 업체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제가 원하는 품질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최종 마감 직전의 청동 표면 가공은 저희가 직접 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난 10개월간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으며, 얼마나 많은 개발비를 투자했는지 상상조차 힘들 것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에어로 500은 전체가 곡선으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곡선들이 단순하게 기하학적으로 수치화시킬 수 있는 곡선이기보다는 수치화가 거의 불가능한 어떤 예술적인 느낌으로 만들어낸 곡선들입니다. 예를 들면, 눈으로 보면 분명 곡선인데 수치화해서 도면화하면 사실상 직선과 같은 곡선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금속을 다루는 모든 업체는 수치화된 도면이 없으면 작업을 전혀 못합니다. 한 번은 스탠드 주물 틀을 만드는 업체에서 에어로 500 스탠드의 곡선을 그냥 직선으로 이해하고, 스탠드 수십개를 제작하는 바람에 수천만원을 날린 경우도 있었습니다.
본지에서도 에어로 500과 에어로 700이 소개되면서 굉장히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각 제품의 특징에 대해 간단히 요약해주시길 바랍니다.
에어로 500은 재즈나 보컬의 경우 타 스피커들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탁월하다고 자부합니다. 또한 클래식의 경우도 타 고가의 2웨이 스피커들과 비교해 월등하다고 생각합니다. 에어로 700은 에어로 500에 서브우퍼를 추가해 초 저역 재생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여기에 더해 기존 청동 인클로저를 완전 밀폐형으로 설계해 더 단단하고, 응답성이 정교한 중·저역대를 재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에어로 500과 에어로 700의 소비자가격 차이가 660만원이지만, 에어로 700의 성능은 에어로 500보다 두 체급 정도 높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음악 장르를 불문하고 사운드 재생 능력이 탁월합니다.
앞으로의 신제품 계획이 궁금합니다.
당분간은 에어로 500과 에어로 700의 마케팅과 판매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어느 정도 이들 두 제품이 궤도에 오르면 에어로 700의 상위 기종과, 에어로 500의 하위 기종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에어로 700의 상위 기종을 통해 지금보다 더 하이엔드 시장으로, 그리고 에어로 500 하위 기종을 통해 좀더 대중적인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물론 새로운 제품들 역시 청동 인클로저가 중심에 있을 것입니다. 청동 인클로저를 J&A의 확실한 아이덴티티로 만들어가는 것이 제 전략이기도 합니다.
얼마 전 부산 오디오쇼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들었습니다. 관람객들로부터 어떤 피드백을 들었습니까.
미술 분야의 큐레이터 한 분을 시연회 진행자로 모셨습니다. 매시 30분간 큐레이터가 시연회를 진행하면서 시연되는 음악에 대해 설명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아주 신선하다는 피드백을 받았고, 특히 오디오쇼에서 어쩌면 소외되는 일반인 관람객분들을 위해 배려를 많이 했다는 평도 들었습니다. 대부분의 J&A 시연회는 관람객으로 꽉 찼고, 사운드에 대한 반응도 아주 좋았습니다. 오디오쇼 이후에 관람객분들이 인터넷에 감상평을 올려주셨는데, 아주 고가의 타 수입 브랜드의 스피커에 비해 더 좋았다는 호평을 해주셔서, 스피커 제작자로서 큰 보람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물론 디자인에 대한 피드백도 아주 좋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은 오디오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지 않는데, 사운드와 디자인 때문인지, 이번 부산 오디오쇼에서는 저희 스피커 시연회에 여러 번 찾아오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마지막으로 J&A 어쿠스틱스를 기대하는 독자분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제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일은 바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J&A 브랜드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J&A는 소비자가 사랑하는 브랜드, 소비자가 만족하는 최고의 스피커를 제작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국산 신생 브랜드의 탄생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크게 응원해 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제조원 J&A Acoustics (031)212-9707
J&A Aero 500 가격 1,540만원(알루미늄 스탠드 포함, 200만원 상당) 구성 2웨이 2스피커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재질 : 청동) 사용유닛 우퍼 16.5cm 아큐톤 세라믹, 트위터 2.5cm 아큐톤 세라믹 재생주파수대역 45Hz-30kHz 크로스오버 주파수 2500Hz 임피던스 6Ω 출력음압레벨 88dB/2.83V/m 파워 핸들링 100W 크기(WHD) 32×100×52cm 무게 50kg
J&A Aero 700 가격 2200만원 구성 3웨이 3스피커 인클로저 청동(밀폐형, 미드·우퍼부)/북유럽산 자작나무(베이스 리플렉스형, 서브우퍼부) 사용유닛 서브우퍼 25.4cm 스캔스픽 알루미늄 콘, 미드·우퍼 16.5cm 아큐톤 세라믹, 트위터 2.5cm 아큐톤 세라믹 재생주파수 대역 30Hz-30kHz 크로스오버 주파수 60Hz, 2.5kHz 임피던스 6-8Ω 출력음압레벨 88dB/2.83V/m 파워 핸들링 100W 크기(WHD) 34×125×41cm 무게 80kg
<월간 오디오 2017년 12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