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maha A-S801, USB D/A 컨버터에 특화된 야마하 인티앰프 등장 USB D/A 컨버터에 특화된 야마하 인티앰프 등장
오디오 2015-03-22 19:05:59



글 월간오디오


야마하 A-S801 인티앰프의 첫 인상은 야마하 인티앰프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고스란히 담은 깔끔한 외모를 지닌 큰 특징이 없는 저가 라인의 인티앰프인 줄 알았다. 그게 아니라면 이전에 소개한 네트워크 기능이 있는 앰프 제품의 후속작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그게 아니다. A-S801은 USB D/A 컨버터 부분이 특화된 제품으로, 32비트 DAC인 ESS 사의 ES9010K2M가 내장되어 있고, 전용 드라이버를 설치한 PC와 연결해 USB 입력으로 PCM 32비트/384kHz, DSD 5.6MHz의 고음질 음원을 재생할 수 있다. 그래서 기기 전면 패널에는 재생되고 있는 음원의 포맷과 샘플링 주파수를 표시하는 LED가 부착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USB 입력 외에 옵티컬, 코액셜 단자로 디지털 입력을 받을 수 있어 디지털 TV나 셋톱박스,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을 연결해 부족한 음질을 채울 수도 있다. 그리고 코액셜 단자에 YBA-11이라는 블루투스 어댑터를 부착하면 블루투스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보기와는 다르게 디지털 쪽으로 내실을 갖춘 실력 있는 제품이다.



그 외의 기능을 살펴보면, 100W(8Ω)의 적당한 출력을 내며, 입·출력 단자로 여러 조의 RCA 아날로그 입력과 포노(MM) 입력, 헤드폰 출력, 서브우퍼 출력이 있고, 2조의 스피커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스피커 단자와 A, B 또는 A+B 출력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기기 전면에 베이스, 트레블, 밸런스, 라우드니스 노브가 있어 사운드를 제어할 수 있다. 그리고 사운드의 순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CD Direct Amplification’와 ‘Pure Direct’ 버튼이 있어 CD 입력에 직접 연결해 신호 대 잡음비를 극대화하고, 각종 컨트롤을 통과하는 짧은 회로 경로로 음악 신호를 이동해 신호 저하를 제거한다. 기기 후면에는 자동 전원 대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스위치가 있다.
A-S801은 우수한 음질을 위해 높은 신호 순도를 얻을 수 있는 입·출력 다이렉트 대칭 설계인 ToP-ART(Total Purity Audio Reproduction Technology) 회로 디자인과 진동을 감쇄시키는 2중 구조의 바닥, 트랜스와 히트 싱크를 안정적으로 지지하는 ART(Anti-Resolution and Tough) 베이스, 지지력과 진동 감쇄를 향상시키는 견고한 중앙 바를 사용하는 고강도 섀시 디자인을 적용했다. 주문 제작의 트랜스, 12,000㎌ 용량의 블록 커패시터, 알루미늄 사출 히트 싱크 등 고품질 부품을 사용했다.



북셀프 스피커와 이 앰프를 연결해서 음악을 들어 봤는데, 사운드 역시 외모처럼 밸런스가 좋고 자극적이지 않았다. 그리고 베이스, 트레블 노브에 민감하게 반응해 원하는 취향의 사운드를 쉽게 만들 수 있어 또한 인상적이었다. A-S801이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들어온 제품 대부분이 팔려 나갈 정도로 벌써 시장의 반응이 대단하다고 하며, 엘락 스피커와 매칭했을 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는 후문을 들었다. PC 파이를 주로 한다면 반드시 주목해 봐야 할 신제품으로, 스피커 하나와 이 앰프만 있으면 PC에 있는 고음질의 DSD 음원도 그 누구보다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수입원 야마하뮤직코리아 (02)3467-3300
가격 108만원   실효 출력 110W(8Ω), 120W(6Ω)   디지털 입력 Coaxial×1, Optical×1, USB×1 
주파수 응답 20Hz-20kHz(±0.5dB)   THD 0.019%   S/N비 99dB, 82dB(MM) 
크기(WHD) 43.5×15.2×38.7cm   무게 12.1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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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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