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bridge Audio G2, 라디오를 대체할 생활 속 BGM 머신과 만나다 Cambridge Audio G2, 라디오를 대체할 생활 속 BGM 머신과 만나다
오디오 2015-01-28 18:37:25


글 : 월간오디오


이번에 소개할 신제품은 요즘 나오는 오디오 기기 중에 대세라 말할 수 있는 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과 무선으로 연결해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소형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다. 캠브리지 오디오에서 나온 G2라는 제품인데, 얼마 전에 소개한 Go V2 모델을 더욱 다듬어 놓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Go V2 모델보다 더욱 세련된 디자인으로 완성시켜 세상에 소개했다. Go V2와 같은 이전에 캠브리지 오디오에서 소개한 블루투스 스피커의 납작한 디자인에서 탈피해, G2는 부드럽게 곡면으로 처리된 직육면체의 모습으로 만들어졌다. 캠브리지 오디오에서는 주로 플라스틱을 사용한 블루투스 스피커 제품을 출시해 왔는데, 이 제품에는 특별하게 메탈을 소재로 사용해 더욱 고급스런 느낌을 준다. 컬러로 샴페인 골드와 블랙의 메탈릭 컬러가 사용되었고, 한정판으로 레드, 블루 컬러가 추가되어 있다.




G2의 스펙을 살펴보면, 우선 고음질을 위해 2개의 스피커와 2개의 베이스 라디에이터를 사용했고, 클래스D 앰프로 구동한다. 블루투스 페어링은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기능을 켜고 검색해서 연결하는 일반적인 매뉴얼 방식으로 페어링할 수 있고, NFC 기능이 있어 G2와 스마트폰의 터치로 간편하게 페어링할 수 있다. 그리고 이전에 페어링한 기기 4가지를 기억하고 있어 즉시 다시 페어링할 수 있다.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기기도 3.5mm 스테레오 잭 입력으로 이 기기와 연결해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G2는 이전과 다른 특이한 기능이 숨어 있다. 두 개의 G2 스피커를 동기화해서 두 개의 G2 스피커에서 동시에 같은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먼저 G2 뒷면에 위치하는 모드 스위치를 사용해 G2 하나를 A로 선택해 놓고, 나머지 G2를 B로 선택한 다음, 각 G2의 BT 버튼을 두 번 누르면 두 기기가 서로 연결되어 같은 음악이 두 기기에서 동시에 나온다. 그리고 스피커폰 기능도 있어 블루투스로 스마트폰이 G2와 연결된 상태에서 음악을 듣는 중이라도 기기 상부에 위치한 수화기 모양 버튼을 누르면 바로 스피커폰 방식으로 통화를 할 수 있다.




휴대용 기기답게 높은 용량의 리튬-이온 충전지가 내장되어 있어 완전 충전 시 약 10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배터리 수명을 최적화하고 충전 시간을 최소화하는 지능형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가 내장되어 있고, 30분 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하는 기능이 있어 최대한 오래 사용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후면에 있는 USB 단자에 케이블로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이동 중에도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다.
G2의 사운드는 어떨까? G2 사운드의 장점으로 과하거나 자극적이지 않다는 점을 들고 싶다. 어떤 블루투스 스피커의 경우 자극적인 소리로 당장 귀를 사로잡아 좋은 느낌이 들게 하는데, 좀 듣다 보면 그만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든다. G2는 자극적이지 않기 때문에 아주 오래 듣게 된다. 스마트폰에 담긴 수많은 곡을 어느새 다 듣고 앉아 있다. 블루투스 스피커가 처음 나왔을 때 라디오를 대체할 아이템이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이 제품은 정말 라디오를 대체해 생활 속 BGM으로 제격이라는 생각이 든다. 라디오 어플을 사용해 G2로 들어 보면 정말 좋다.



수입원 사운드솔루션 (02)2168-4525
가격 21만원   입력 3.5mm 스테레오   블루투스·NFC 지원   구동 시간 10시간 
크기(WHD) 18.9×6.7×5.5cm  



[Monthly Audio] 2015.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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