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maha A-S1100 기본 소양을 잘 닦은 모범 인티앰프 Yamaha A-S1100 기본 소양을 잘 닦은 모범 인티앰프
오디오 2015-07-22 09:31:34

글 월간오디오



야마하의 여러 하이파이 제품들 중에는 야마하의 기술력을 진정으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제품군이 있다. 그것은 최근에 소개된, 야마하의 플래그십 하이파이 제품으로 구성된 S3000 시리즈와 이전 플래그십 제품이었던 S2000 시리즈를 업그레이드한 S2100 시리즈다. 그리고 이번에 소개하는, 새롭게 A-S1000 인티앰프를 업그레이드해서 출시한 A-S1100 인티앰프를 또 하나의 특별한 제품군에 추가할 수 있을 것 같다.
2008년경에 소개된 A-S1000을 업그레이드한 A-S1100는 A-S1000과 거의 동일한, 즉 CA-1000에서 유래된 고전적인 야마하 디자인으로 제작되었다. 하지만 새로운 디자인 요소가 추가되었다. A-S3000과 A-S2100처럼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VU/Peak 미터 추가되었고, 기기 측면에 부착되는 우드 패널 역시 동일하게 고급스러운 피아노 마감 패널이 추가되어 더욱 제품의 가치를 높여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08년경에 소개된 A-S1000과 2015년에 소개하는 신제품인 A-S1100의 차이는 단순히 외모뿐만이 아니다. 기기 내부에도 여러 가지 변화가 찾아 왔는데, 플로팅 & 밸런스 파워 앰프 회로는 이전과 동일하게 적용되었지만 출력 소자는 변경되었다. 예전에는 TR을 사용했지만 이번에는 새롭게 MOSFET을 사용했다. 그리고 8Ω에서 90W의 출력은 동일하지만, 4Ω에서의 출력이 140W에서 150W로 증가되었고, 헤드폰 앰프 역시 23mW에서 25mW로 출력이 증가되었다. 또한 댐핑 팩터도 160에서 250으로 증가된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A-S1000보다 A-S1100이 구동력 면에서 개선된 것을 의미한다. 그 외에도 THD가 0.015%에서 0.005%로, SNR이 98dB에서 100dB로 변화되어 더욱 성능이 좋아진 것을 알 수 있고, 크기와 무게도 좀더 늘어났다.




A-S1100은 흠이 없는 만듦새를 보여 준다. 여전히 디스크리트 방식으로 전 단이 제작되었고, 좌우 대칭 디자인으로 내부가 꾸며져 있으며, 강력한 전원부를 구비했고, 방진 구조의 섀시와 높은 퀄러티의 전자식 볼륨을 채용했으며, 베이스와 트레블을 조절하는 톤 컨트롤과 좌우 밸런스 조절, MM/MC 포노 입력과 헤드폰 출력이 있다.
또한 A-S1100은 A-S1000과 동일하게 언밸런스 입·출력만 가능한데, 입력으로 RCA 4조가 있고, 출력으로는 프리 아웃 RCA 1조, 레코드 아웃 RCA 1조가 있다. 그리고 이 앰프를 파워 앰프로 사용할 수 있는 프리 인 RCA 단자도 1조 있다. 스피커 출력 단자는 2조가 있고, 전면의 실렉터를 사용해 A, B, A+B로 변경할 수 있어 2조 스피커를 연결하거나 바이 와이어링으로 스피커를 연결할 수 있다.



A-S1100을 야마하의 플래그십 스피커 소아보 NS-F901과 매칭해서 음악을 들어 봤는데, 이 매칭의 장점으로 자연스러움을 강조하고 싶다. 특정 대역을 강조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보다는 있는 그대로를 전달하고자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탁월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음악을 음악답게 재생하며, 안정적인 무대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A-S1100은 네트워크 기능이나 디지털 입력과 같은 최신 기능 추가에 연연하지 않고, 하이파이 앰프의 본질만을 잘 담아 낸, 하이파이 앰프가 가져야 할 기본 소양을 잘 닦은, 인티앰프계의 모범생이라고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수입원 야마하뮤직코리아 (02)3467-3300 
가격 수입원 문의   실효 출력 90W(8Ω)   헤드폰 앰프 출력 25mW(32Ω) 
주파수 대역 5Hz-100kHz(+0, -3dB)   S/N비 100dB, 90dB(MM), 83dB(MC) 
THD 0.025%, 0.005%(MM), 0.02%(MC)   댐핑 팩터 250 이상
크기(WHD) 43.4×15.7×46.3cm   무게 23.3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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