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maha WX-030, 야마하와 벅스의 결합으로 고음질 스트리밍 재생을 실현하다 Yamaha WX-030, 야마하와 벅스의 결합으로 고음질 스트리밍 재생을 실현하다
임진우 2016-06-17 11:35:22

글 월간오디오



야마하의 네트워크 오디오 제품에 새로운 변화가 찾아왔다. 스마트폰의 벅스 앱과 야마하의 네트워크 오디오 기기가 DLNA로 연결이 되어 무선으로 고음질 스트리밍 재생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어 벅스의 다양한 고음질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할 수 있고,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블루투스보다 더 고음질로 스트리밍 재생할 수 있어 기존 사용자들이나 새롭게 구입할 사람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 같다.



이번에 소개할 WX-030은 콤팩트한 크기의 액티브 스피커인데, 이 제품은 유·무선 네트워크와 연결해 DLNA 방식으로 스마트폰과 PC, NAS의 음원들을 스트리밍 재생할 수 있고,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인터넷 라디오도 들을 수 있는 네트워크 오디오 제품이다. 물론 앞서 소개한 벅스 앱 DLNA 재생 기능 또한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블루투스와 에어플레이 재생 기능까지 포함되어 있어 더욱 손쉽게 무선 재생을 할 수도 있는, 요즘 트렌드에 알맞은 오디오 제품이다. 그리고 WX-030은 블루투스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WX-030에서 다른 블루투스 스피커나 블루투스 헤드폰으로 음악을 스트리밍할 수도 있어 더욱 편리하다.





이 기기는 물론 야마하의 뮤직캐스트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뮤직캐스트란 스마트폰 앱으로 집안의 유·무선 네트워크에 연결된 여러 개의 야마하의 뮤직캐스트 지원 기기를 조작하고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기능으로, 한마디로 멀티룸 기능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이 기기는 뮤직캐스트 앱을 통해 두 개의 WX-030을 각각 좌측 및 우측 채널의 스피커로 작동시켜 스테레오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WX-030은 2.8cm 트위터와 8.9cm 우퍼가 각각 하나씩 있는 2웨이 구성의 스피커인데, 대형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포함시켜 작은 크기의 스피커에서 부족할 수 있는 중·저음을 보강하고, 30W 출력의 앰프와 야마하 DSP 기술로 각 유닛을 완벽하게 구동해 이 정도 크기의 제품에서 낼 수 없는 놀라운 사운드를 제공한다. 그리고 MP3과 같은 압축 음원을 더욱 고음질로 만들어 주는 뮤직 인핸서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이더넷 케이블로 WX-030을 공유기와 연결하고, 그 공유기와 스마트폰을 와이파이로 연결한 뒤 뮤직캐스트 앱으로 첫 음원을 연결하자마자 다이내믹한 저역이 먼저 반응한다. 깊고 굵직한 저역이 굉장히 넓게 펼쳐지는데, 큰 공간을 커버할 수 있을 만큼 굉장한 공간감을 선사한다. 그 사이로 밀도 높은 중역이 등장하는데, 야마하 특유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수준급의 퀄러티로 마무리되어 있다. 고역은 크게 강조되지 않으며, 중·저역에 포인트를 맞추고 있어, 실외에서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듯하다.



WX-030은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어 어떤 장소에 두어도 잘 어울리며, 콤팩트한 크기로 제작되어 자리를 차지하지도 않고, 벽에 설치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카페 같은 장소에 여러 개의 설치해 두고 사용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뮤직캐스트 앱을 사용한다면 어느 장소에 있더라도 각각의 공간에 같은 또는 다른 음악을 재생하고, 각 기기를 끄고 켜는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어 더욱 유용하리라 생각된다. 내가 만일 카페를 차린다면 이 제품을 선택할 것 같다.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수입원 야마하뮤직코리아 (02)3467-3300


가격 34만8천원   최대 출력 30W(6Ω)   사용 유닛 우퍼 8.9cm, 트위터 2.8cm, 패시브 라디에이터
와이파이 지원   에어플레이 지원    블루투스 지원(Ver2.1)   크기(WHD) 24.3×15.7×11.3cm   무게 2.2kg


<월간 오디오 2016년 6월호>


디지털여기에 news@yeogie.com <저작권자 @ 여기에.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