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maha MCR-N670, 세 가지 매력적인 아이템이 모여 탁월한 음악성을 선사하다
한은혜 2018-02-05 18:16:44

글 월간오디오

 


요즘 미니 컴포넌트는 상상을 초월하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 예전에 봤던 가격만 장점인 제품과는 궤를 달리한다. CD나 라디오를 들을 수 있는 그 정도의 미니 컴포넌트는 이제 시장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D/A 컨버터 기능은 기본으로 장착된 지 오래고, 블루투스는 필수다. 거기에 네트워크 플레이어 기능까지 갖춘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또한 기능뿐만 아니라 음질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수준으로까지 올라왔다. 요즘 미니 컴포넌트의 소스부는 고음질 음원 재생이 가능해졌고, 앰프부는 상당한 구동력을 갖추고 있으며, 스피커들은 과거의 허술했던 그 스피커들과는 다르게 상당히 고음질을 재생한다.
 


이번에 소개할 야마하의 MCR-N670은 세트가 아닌 각각의 단품 그 자체만으로도 시장에서 통할 정도로 성능 높은 아이템들로 구성해 놓은 매력적인 미니 컴포넌트다. 이 MCR-N670 세트에서 가장 매력적인 아이템은 바로 소스기기 역할은 하는 CD-NT670이다. 이 기기는 모든 디지털 소스를 소화할 수 있는 고성능의 제품인데, 이 작은 몸체에 안에 CD 플레이어, 네트워크 플레이어, D/A 컨버터, 튜너가 담겨 있다. CD-NT670의 네트워크 플레이어부는 같은 유·무선 네트워크에 연결된 PC나 NAS의 최대 24비트/192kHz의 PCM 음원을 재생할 수 있고, 인터넷 라디오와 여러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야마하의 뮤직캐스트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사용하면 이 기기로 스마트폰, PC, NAS에 담긴 음원을 더 손쉽게 재생할 수 있고, 이 기기뿐만 아니라 네트워크에 연결된 다른 야마하 제품에서도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멀티룸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기기의 기능도 제어할 수 있다. 에어플레이와 블루투스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CD 플레이어부는 CD 재생 외에도 CD에 담긴 MP3, WMA 파일을 재생할 수 있다. 포함된 튜너로 FM 라디오도 들을 수 있다. 그리고 이 기기 전면에 있는 USB A 단자에 USB 메모리 등을 연결해 최대 24비트/192kHz의 PCM 음원을 재생할 수 있다. 그 외에 디지털 입력으로 옵티컬 단자가 1개 있고, 아날로그 입력으로 RCA 1조가 있다. 아날로그 출력으로는 RCA 1조가 있다.
 


인티앰프인 A-670은 클래스D 파워 앰프를 탑재하고 있는데, 채널당 65W(6Ω)의 충분한 출력을 제공하며, 간단한 회로 구성의 내추럴 PWM 타입 디지털 변조를 통해 자연스러운 음질과 높은 효율을 제공하고 있다. 사운드 품질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파워 앰프의 후반 부분의 로우 패스 필터로 저손실·저왜곡 OFC 선재로 제작된 대형 코일을 사용하는 등 순도 높은 사운드를 재생하기 위해 고음질 부품을 투입하고 있다. 입력·출력 단자에는 금도금 처리되어 있으며, 입력으로 RCA 1조가 있고, 저역을 강화할 수 있게 서브우퍼 출력이 있으며, 헤드폰 출력도 있다. 그리고 트레블, 베이스 EQ 조절과 좌·우 밸런스를 조절할 수 있는 노브가 기기 전면에 있다.
NS-BP301 북셀프 스피커는 3cm 소프트 돔 트위터와 13cm 미드·우퍼를 사용하는 2웨이 베이스 리플렉스 방식의 스피커인데, 이 스피커 안에는 최고의 음질을 재생하기 위한 야마하의 노력이 숨어 있다. 이 스피커에 사용된 미드·우퍼는 야마하의 최고급 스피커인 소아보(Soavo) 시리즈에 사용하는 다이어프램의 재질인 A-PMD(Advanced Polymer-injected Mica Diaphragm)를 사용하고 있으며 정교한 튜닝을 적용해 제작되었다. 그리고 트위터도 단순해 보이지만, 이 트위터도 다이어프램을 코팅하고 독특한 성형 기술을 적용해 제작된 것이다. 그리고 고급스러운 피아노 마감으로 된 인클로저의 내부에는 VCCS(진동 제어 캐비닛 구조)라는 특수 복합 구조물을 설치해 불필요한 진동을 억제하는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음질에 악영향을 미치는 불필요한 진동을 억제하고 있다.
 


이 세 가지 매력적인 기기로 구성된 컴포넌트 시스템에서 매력적인 사운드가 시종일관 흘러나온다. 기분 좋게 귀 기울일 수 있는, 자연스러운 무대, 야마하에게 늘 보여 주던 그 사운드가 중심에 있다. 특히 과장되지 않은, 밸런스 좋은 사운드에 집중하게 되는데, 실제 무대를 만들어 내는 능력은 확실히 뛰어나다. 악기 표현력이 특히나 뛰어난데, 연주자 경력의 엔지니어가 직접 참여하지 않았나 생각하게 될 정도로, 각 악기들의 개성과 매력을 눈부시게 표현해 낸다. 어떤 음악에도 강점을 보이는 올라운드 성향의 제품이며, 하이파이적인 사운드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야마하의 베스트 컴포넌트이다.

수입원 야마하뮤직코리아 (02)3467-3300
 


CD-NT670   디지털 입력 Optical×1, USB A×1   아날로그 입력 RCA×1   아날로그 출력 RCA×1   네트워크 지원   튜너 지원(FM)   전용 어플리케이션 지원   블루투스 지원(Ver2.1, AAC)   크기(WHD) 31.4×7×33.8cm   무게 2.9kg

A-670   실효 출력 65W(6Ω)   크기(WHD) 31.4×7×34.2cm   무게 3.3kg
 


NS-BP301    구성 2웨이 2스피커   인클로저 베이스 리플렉스형   사용유닛 우퍼 13cm, 트위터 3cm   생주파수대역 55Hz-40kHz   크로스오버 주파수 4kHz   임피던스 6Ω   출력음압레벨 85dB/2.83V/m   크기(WHD) 17.6×31×29.7cm   무게 4.6kg

 

<월간 오디오 2018년 2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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