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모습과 현대적인 신기술을 조합한 야마하의 걸작 앰프
글 | 정우광
오디오 앰프의 고전이라고 할 수 있는 모습을 가지고 있는 야마하의 대표 제품. 크게 자리 잡은 출력 레벨 미터와 우측의 볼륨 외에 톤 컨트롤까지 구비한 각종의 단자가 전면에 위치하여 있다. 입력단은 요즈음 보기 드문 포노 EQ까지 구비하고 있으며, MC 카트리지까지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저음역과 고음역의 레벨을 조정할 수 있는 톤 컨트롤 기능을 비롯하여 A·B 두 조의 스피커 시스템을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후면의 스피커 단자와 이를 선택할 수 있는 전면의 스위치 등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과거의 제품과 흡사하지만 내용으로 들어가면 완전히 다른 기술의 세계가 펼쳐진다. 음악을 재생하는 모든 경로의 단계에 걸쳐서 백년이 넘게 악기와 음향장비를 제조해 왔던 동사의 노하우가 집약되어 있는 내용을 고전적인 외관의 섀시에 수납한 것이 오히려 이들의 기술과 전통에 대한 자부심으로 느껴진다. 채널당 100W(8Ω)로 웬만한 현대의 스피커 시스템을 울리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는 여유 있는 출력은 강력한 전원부가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다. 이전의 시청에서 듣지 못했던 녹음 현장의 미세한 잡음들이 음악 뒤에 깔려 있음을 감지하게 되며 속이 시리도록 시원한 해상력의 음을 들을 수가 있다. 녹음실의 모니터적인 정밀한 사운드를 스피커를 통하여 전달해 주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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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기술이 집약된 야마하의 신작 하이파이 인티앰프
글 | | 이종학(Johnny Lee)
소본 기를 앞에서 보면, 크게 자리 잡은 출력 레벨 미터와 우측의 볼륨 외에 톤 컨트롤까지 구비한 각종의 단자가 빼곡하게 배치되어 있다. 입력단은 요즈음 보기 드문 포노 이퀄라이저까지 구비하고 있으며, MC 카트리지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저역과 고역의 레벨을 조정할 수 있는 톤 컨트롤 기능을 비롯하여 두 조의 스피커 시스템을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후면의 스피커 단자와 이를 선택할 수 있는 전면의 스위치 등이 있다. 출력은 채널당 100W로 웬만한 현대의 스피커 시스템을 울리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는 여유를 가지고 있다. 출력 소자는 MOSFET를 사용했고, 강력한 전원부를 구비했으며, 이들을 방진 구조의 섀시에 수납해 놓고 있다. 외장의 알루미늄 블록 마무리나 사용 부품 소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에 걸쳐서 매우 치밀하고, 흠이 없는 만듦새를 가지고 있다. 음을 들어보면 온기가 있으면서, 해상도가 뛰어나고, 스피커 드라이빙 능력도 나무랄 데가 없다. 최신 기술이 집약된 인티앰프의 미덕이 훌륭히 발휘되고 있는 것이다. 2014년의 베스트 인티앰프로 손꼽기에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야마하의 하이파이 실력을 유감없이 엿볼 수 있었던 제품이다.
수입원 야마하뮤직코리아 (02)3467-3300
가격 798만원 실효 출력 100W(8Ω), 150W(4Ω) 주파수 응답 5Hz-100kHz(+0, -3dB)
댐핑 팩터 250 THD 0.025%, 0.005%(MM), 0.02%(MC) S/N비 103dB, 93dB(MM), 85dB(MC)
채널 분리도 74dB, 90dB(MM), 66dB(MC) 크기(WHD) 43.5×18×46.4cm 무게 24.6kg
* 월간오디오 2015. 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