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관 앰프 입문하기에 제격인, Cayin A-50TP 진공관 앰프에 입문하기에 제격인 탄탄한 실력의 제품
오디오 2015-05-14 13:50:00


Cayin A-50TP 
진공관 앰프에 입문하기에 제격인 탄탄한 실력의 제품
 


글.  정우광









케인 A-50TP는 포노 EQ까지 내장했으며, 채널당 출력을 35W까지 내줄 수 있는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해주는 제품으로 정평이 나 있다. 원형이 발표된 이래 약간의 개선이 이루어지기는 했지만 푸시풀로 구동되는 출력관의 연결을 3극관 결합으로 하여 높은 능률의 스피커 시스템과의 연결에서 더 선도 높은 사운드를 제공해주고 있는 제품은 드물다. 수없이 많은 스피커 시스템과의 매칭에서 진가를 발휘해 주었고, 많은 판매량은 이 제품이 만들어주고 있는 소리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음을 증명한다. 웬만한 스피커 시스템이라면 매우 음악적이고 균형 잡힌 사운드로서 듣기 편하게 내어준다. 이는 독일의 설계 기술과 효율적인 제조 기술이 결합한 결과라고 할 수 있는데, 특히 과거의 진공관 앰프에서 얻기 힘든 고음역대까지 평탄하게 내어주고 있는 출력 트랜스의 음질이 더욱 인기를 더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비교적 구동이 까다롭다고 알려진 저 능률의 북셀프형 스피커 시스템에서도 소리의 균형을 유지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진공관 소자의 동작도 매우 안정되게 이끌어내고 있어, 앰프의 성능 저하 없이 오랜 수명을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더욱이 3극관 결합에서 얻을 수 있는 맑고 투명한 사운드의 쾌감은 진공관 앰프의 특성을 잘 살린 것으로 오디오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내장된 포노 앰프도 과거 아날로그 음반의 우수함을 충분히 이끌어 내어주고 있어 오디오의 즐거움을 더해갈 수 있는 좋은 제품이다.






클래식을 비롯하여 재즈, 가요, K-POP에 이르기까지 음악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이끌어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유난히 큰 대형 시스템이 아니라면 연결 스피커 시스템의 선택 범위도 넓다. 전원 회로의 여유 있는 설계와 안정적인 동작은 출력관의 성능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내는 핵심 포인트. 출력을 조절할 수 있는 출력관 결합 방법의 전환은 간단하게 리모콘으로 조작이 되지만, 배경에 있는 기술은 흉내 내기 힘든 것으로, 이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제품이라는 것만으로도 이 제품을 선택하는 계기가 될 수가 있다.






수많은 스피커 시스템과 연결해본 결과 각각의 스피커가 가지고 있는 개성을 잘 살려주었기 때문에 초보 애호가, 오랜 경력을 가진 애호가를 막론하고 안정적인 선택의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저렴한 가격 때문에 무언가 부실한 구석이 있지 않은가 의심하던 사람들도 이제는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제품으로 손꼽기에 주저하지 않는 제품이 되었다. 촌스럽지 않은 외관의 마무리도 오랜 세월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데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진공관이 가진 음색을 자연스럽게 전달해 주고 있는 제품으로, 비슷한 가격대의 솔리드스테이트 앰프에서는 얻기 힘든 풍성한 음의 세계를 맛볼 수 있다. 안정적인 작동은 진공관 앰프의 사용을 두려워하는 기계치일지라도 오랜 세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매력 포인트의 하나.








수입원 케인코리아 (02)702-7815 
가격 148만원   사용 진공관 EL34×4, 12AU7×2, 12AX7×2 
실효 출력 35W(8Ω, 울트라리니어), 16W(8Ω, 트라이오드)   주파수 응답 10Hz-50kHz(-1.5dB) 
THD 1%   S/N비 89dB   입력 감도 370mV, 3mV(포노)   입력 임피던스 100KΩ, 47KΩ(포노) 
출력 임피던스 4Ω, 8Ω   크기(WHD) 35×18.5×30cm   무게 13kg






[Monthly Audio] 2015.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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