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dⅡ Classic Integrated Amplifier, 새로운 추억의 명기가 될 쿼드의 신작 인티앰프 QuadⅡ Classic Integrated Amplifier, 새로운 추억의 명기가 될 쿼드의 신작 인티앰프
오디오 2015-01-06 14:12:39

글 김남, 정우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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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추억의 명기가 될 쿼드의 신작 인티앰프
글 | 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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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으로도 오디오 마니아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제품들이 있다. 오래되어 지금은 찾기도 쉽지 않지만 쿼드 2 역시 그런 추억의 명기에 속한다. 그 제품은 쿼드의 대명사나 다름없는 유명세를 누렸다. 1950년대 무렵이니 반세기 전이다. 쿼드는 범람하는 하이엔드들에서 지금은 다소 비켜나 있지만, 그 전통과 명성 어린 향수를 다시 한 번 자극하려는 듯 쿼드 2의 재현 제품을 내놨다. 오리지널처럼 파워 앰프 전용기는 아니지만 그 체구와 디자인을 되살려 인티앰프로 만들어 놓은 것인데, 출력관은 KT66을 채널당 2알씩 투입하고 있고, 실효 출력은 25W이다. 거기에 포노단이 포함되어 있는데, MM뿐 아니라 MC까지도 사용할 수 있으니 단연코 돋보인다. 물론 옛날의 그 트랜스는 아니다. 전원부까지 모두 새로 만들어진 것으로, 구동의 여유감도 늘어났다. 진공관 25W 출력이라면 어지간한 스피커는 모두 들을 수 있다는 쿼드의 철학이 이 제품에서도 역력히 살아 있는 셈이다. 입력은 포노를 비롯해 3개의 라인 입력과 테이프 입·출력이 마련되어 있으며, 정통 아날로그 설계를 유지하고 있다. 외부의 형태에서부터 뭔가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겨 주는 이 제품은 몹시 감성적이며 나긋나긋한 소리를 들려준다. 정숙하기 짝이 없고 대역이 넓으며 해상력도 좋다. 또 하나 새로운 추억의 명기가 될 제품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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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진공관 앰프 역사에 또 하나의 정점을 찍다
글 | 정우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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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를 세계적인 유명 회사로 만들어준 제품이었던 쿼드 2 파워 앰프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제품이다. 예전의 제품보다 사용이 편리하고 우수한 음질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제품의 외관은 오랜 세월을 사랑 받아온 동사의 디자인 철학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채널당 두 개의 KT66을 출력관으로 하고 최근 들어 다시금 인기를 얻고 있는 비닐 레코드의 재생을 위하여 MM과 MC 카트리지를 전부 수용할 수 있는 완벽한 포노 EQ 회로를 탑재하고 있다. 채널당 출력은 8Ω에 25W 정도로 큰 출력은 아니지만 개량된 출력 트랜스와 전원부를 탑재하고 있어 대부분의 가정용 스피커 시스템을 울려주기에 충분한 출력을 가지고 있다. 입력은 1조의 포노 입력을 비롯하여 5개의 라인 입력을 가지고 있고, 출력은 1조의 스피커 단자를 구비하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구성이다. 요즈음 앰프에 일반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리모컨도 제공되지 않지만 전면의 입력 선택 스위치와 볼륨 컨트롤 기능은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에게 친숙하게 사용되었던 가장 기본적인 수동 방식을 택하고 있다. 배경의 잡음이 감지되지 않는 정숙한 음의 공간은 현대적인 디지털 음원의 풍부한 정보량을 섬세한 부분까지도 남김없이 끌어내어주고 있었다. 재생주파수 대역이 넓게 잡혀 있음을 감지할 수 있었고, 대역 간의 균형도 잘 이루어지고 있어서 음악의 흥취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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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원 소비코AV (02)525-0704
가격 792만원  사용 진공관 KT66×4, 12AX7×4, 6922EH×2  실효 출력 25W(8Ω) 
주파수 응답 20Hz-20kHz  입력 감도 275mV, 2mV(MM), 200㎶(MC)  THD 0.06% 
험 & 노이즈 -98dB 이상  크로스토크 75dB 이상  전압 게인 34dB  크기(WHD) 31×20×38cm 

 

[Monthly Audio] 2015. 1월호
www.audio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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